헐 디아블로가 턴제 RPG로 개발 하고 있었다니..

다시 게임이야기로 돌아가서 디아블로는 사실 '턴제 RPG'로 개발되고 있었습니다. 
사실 그때까지는 RPG=턴제 라는 공식이 성립하였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것이지요. 
디아블로도 예외는 아니였습니다. 

그러나 이때 빌로퍼가 '답답한 턴제말고 실시간(real-time)으로 만들어보면 어떻겠느냐?' 
라고 당시 프로그래밍 담당자인 데이비드 브레빅에게 말합니다. 
데이비드 브레빅은 디아블로의 꽃인 '렌덤맵 시스템'을 구현해 내며 '배틀넷 시스템'을 구축 해 
동료인 피터 후와 함깨 스타급 개발자로 인정받게됩니다. 

이때 재미있는 일은 데미비드 브레빅은 빌로퍼의 제안에 흔쾌히 승낙을 하고 
'턴제는 실시간으로 바꾸는데 얼마나 걸리겠는가?'라는 질문에 
'하루(1day)면 충분하다'라고 대답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해냅니다. 경악할만한 인물이죠. 

어찌되었던 97년에 디아블로1이 출시되고 이 게임은 그간 블리자드의 모든 게임 판매량을 
합친것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보여주며 어마어마한 화력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내 인생을 망쳤지

근데 디아블로 턴제였으면 또 다른 의미로 악마의 게임이엇을듯

출시당시 게임전문가들은 장르도 구분하기힘든 실패작이라고 맹 비난을 쏟았는데
그와는 반대로 유저들은 재미있는데 왜 욕하냐면서 엄청난 판매량을 달성
당시 위태위태했던 블리자드를 끌어올리는데 성공한 수작이 되었죠~

우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