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임요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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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9-25 05:53:03 KST | 조회 | 669 |
제목 |
쇼부빌드로 1100 넘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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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까지 1000 점대에서 골골하다가
오늘 가뜩이나 피곤한데 꼬꼬마 여대생들이 술먹고 울고불고 하는 턱에 분노 상태로 일어나서
미친척하고 스타를 키고 오랫만에 쇼부모드로 나왔습니다.
플토전
해밴인척 하면서 마불 러쉬가 핵심입니다.
입구를 원래 불곰 더블 할땐 공허 돌파 차징의 희생양이 되는 턱에 절대 막지 않지만 일부러 입구막고 시작합니다
그리고 플토가 추적자를 걸치거나 프로브를 적극적으로 쫒지않고 올때 벙커+ 반응로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토스의 1차 정찰이 가고 나면 재 정찰은 왠간해선 옵저버 이전엔 거의 안오니 안심하고 벙커회수합니다.
기지 한구석에선 1배럭을 한개 더 추가해서 불곰을 뽑습니다.
젤나가 감시탑에 안걸리게 미리 미리 제거 작업해주시고 피해를 최대한 덜보고 입구 진입하는것이 핵심입니다.
보통 파수기는 1기 정도 있을땐데 (불곰2 마린 6~7 일꾼 4~5) 일꾼 2~3기 희생하더라도 일꾼을 그나마 미끼로
역장 마나 빼는게 제일 좋습니다.
테란전
토르드랍과 숨김 2배럭 마린+일꾼 치즈 위주로 플레이 했습니다.
2배럭 마린+일꾼 치즈가 사실 정찰 해보고 상대가 벙커지었으면 그냥 팩짓고 정석 플레이 해도 되네요.
이제 마린이 예전처럼 완전 소수 탱크에도 학살 당하는게 아니라 초반 6~7 기 마린은 살려놓으면 두고 두고 유용
합니다.
토르드랍일 경우엔 스타포트가 기술실 보다 먼저 올라가는 시간차 덕에 2드랍십에
1개엔 토르를 태우고 1기엔 마린 3기 일꾼 5기를 올립니다.
제일 중요한건 요충지에 내릴시에 일꾼 5마리로 토르를 감싸서 상대 일꾼의 엠신공 방해하고 우리의 수리
효율을 올리는거같습니다.
그리고 2드랍쉽이 날라가는 동안 바이킹 만나면 짜증나는 경우가 되니 (토르가 내리고 태우고 하면서 완전 지체)
미리 마린 1기로 안전 동선을 조금이나마 확보해서 갔습니다.
[저그전]
사실 쇼부를 쓰는 이유가 이번 저그전이 너무 난이도가 확 올라간 것이 제일 큰 이유였습니다.
시작은 9배럭으로 합니다. 보통 9배럭 사신이나 12배럭 마린이기에 9배럭 마린이 빠른 타이밍에 나오면서
오버로드 동선으로 달리면 몇몇맵에선 오버로드를 잡고 시작할때가 많습니다.
(특히 드론정찰 안보내는 고철!!!)
물론 드론이 빨리 달리는 분이라면 포기해야합니다만....
배럭 지었던 일꾼은 바로 저그 체제 파악한후에 저그의 앞마당 입구쪽에 벙커링을 시도합니다.
1벙커가 완성되면 일꾼을 1기 더 빼서 저글링이 감싸는걸 방지하는 심시티를 하고 현지에서
팩토리+추가배럭을 올렸습니다.
퀸 +저글링 돌파에 당하면 그냥 지는거고 안당하면 계속 조여야 합니다.
앞마당 없는 저그보다 제가 훨씬 더 가난합니다.
성큰을 절벽에 지어서 벙커를 때릴 경우엔 일꾼 3기는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팩토리 까지 안뚤리고 완성되고 시즈 업이 되면 배럭으로 시야 확보하고 마린 탱크 벙커로 저그 본진으로
잠식해서 들어옵니다. 이런 패턴이 딱 스타 1 오리지널 테란의 스타일인데 -_-; 지금 반복하려니 좀 아이러니
합니다. 개인적인 체감으로는 저그가 돌파시도 하고 뻘짓하면 모드업 해서 테란이 언덕을 상당히 올라온
상태에서 무탈이 뜨는지라 별로 무섭지가 않았습니다.
위에 적은 전략들은 제가 봐도 상대가 조금이라도 눈치채면 완벽하게 막을수 있는 파해법이
다 있는 전략이긴한데 어차피 1회성 전략들이니 귀찮으실땐 날빌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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