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만 해설위원님 관련

저가 박대만님과 베틀넷 친구등록된 사이라서 대화를 몇번 나눴었습니다.

 

맨처음, gsl 해설 대뷔하시기전에는 저가 해설하시는지도 모르고 gsl 준비하냐고 여쭤봤었네요.

 

대만님 해설에 대해 안좋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이렇게 글써봅니다.

 

옹호하자는 의도도 아니고 그냥 대만님이 얼마나 개선하시려고 노력하시는지 알려드리고 싶어서요.

 

대만님이 스타2에 접속해계실때 게임을 하는것은 정말 보기 힘들정도로 자주 하지 않으십니다.

 

거의 다시보기 보는중 일때가 많죠. 이번 추석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언제나 늦은 새벽까지 4~5시까지도 다시보기를 보셨습니다. 저는 대만님께 왜그렇게 다시보기를 보시냐 라고 여쭤봤고,

 

대만님은 해설연습을 해야하기때문에 많은 경기를 봐야합니다!!^^ 라며 말씀해주시더군요.

 

아차 순차적으로 얘기를 드리자면, 처음 대만님이 해설을 하신날.

 

그다음날 인가 됬을겁니다. 베틀넷에 대만님이 접속하시고 저는 인사를 드렸죠.

 

사실 그날은 개인약속으로 인해 gsl은 시청을 못했지만 대만님께 gsl을 봤는데 너무 잘하셨어요! 라고 말을하니

 

ㅠㅠ.. 놀리지마세요..ㅠㅠ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왜그런지 도저히 몰라서 인터넷에 찾아보고

 

gsl 홈페이지에 가보니 대만님 욕으로 완전 도배가되있더군요. 하나하나 다보셨는가봅니다.

 

그리고 다시 다시보기만 보셨죠. 대만님은 1주일에 딱 하루 해설을 하십니다.

 

같이 게임을하며 최고를 다퉜던 동료들은 열심히 팀에들어가고 연습실에서 연습을 할때

 

대만님은 1주일에 단 하루를 위해서 늦은 새벽까지 다시보기를 보시며 해설 연습을 하십니다.

 

그러고 다음주 화요일 대만님이 해설하시는날. 곰티비 체팅방을 보면서 경기를 보는데

 

역시나 대만님 욕으로 도배가되더군요. 처음엔 대만님이 넷상에서 워낙 매너가 좋고 겸손하셔서 그냥 욕먹는게 안타깝다. 였을까요?

 

근데 그런 욕들을 보니 대만님이 얼마나 노력을 하는데 그것도 모르는사람들이 저렇게 함부러 얘기할수있을까

 

라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사투리써서? 버퍼링 해설?

 

대만님은 자신의 꿈이자 직업이었던 프로게이머라는 일을 정리하고 해설위원으로 뛰어드신겁니다.

그건 초등학생도 알겠죠?

 

근데 그일에 응원하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고 퇴출을 시켜라 조용해라 그냥 닥쳐라 이런 막말을 하시는거는 자제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부탁을 드리고 싶네요.

 

대만님 정말 노력하십니다. 어떻게 인증이라도 하고싶네요.

 

아까 해설에도 들으셨지만 추석에 집에도 안내려가시고 다시보기만 보셨던 분이십니다.

 

본인도 정말 해설일을 잘하고싶어서 노력하고계시고 또 욕을먹고 계십니다.

 

아낌없는 격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응원한마디 해주시면, 프로게이머였던 공군에이스 박대장이었던

 

대만님이 해설자로도 다시한번 전성기를 이룰수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너무까지는말아줬으면

부족함이 보이는건 맞지만.... 노력하고계시겠죠 변화하는모습을 지켜봐야할때

음... 저도 박대만 선수 팬이었고, 노력하는게 분명히 보이긴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아프리카 방송을 해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현재는 방송할때 최소한의 말하는 능력이 부족해보여서.. 옛날, 김캐리때처럼 그런게 당연시 되는 상황이 아닌 이상, GSL같이 큰 대회의 해설로는 역부족인게 사실입니다.

노력은 인정하겠지만, 결과물이 안좋은걸 어쩌겠어요......
응원과 평가는 별개죠.

너무까지는말아줬으면

부족함이 보이는건 맞지만.... 노력하고계시겠죠 변화하는모습을 지켜봐야할때

남들보다 부족한데 당연히 더 노력해야죠 노력하는 모습은 보기 좋지만 기본적으로 해설이랑 너무 안맞으십니다. 보통 해설은 말솜씨가 좋은 사람들이 많이 하게되는데 박대만해설님은 기본적으로 말솜씨가 너무 안좋으세요 그래서 보통 남들은 100부터 시작해서 점점 실력을 쌓는다 할때 박대만해설은 혼자 10부터 시작하고있습니다. 게임을 분석하는 능력이나 자료수집능력 등이 아무리 뛰어나도 해설 말 잘못하면 끝입니다. GSL 에서는 잠시 내려오시고 개인방송으로 말솜씨부터 좀 쌓고 오시는게 본인과 시청자를 위해 더 좋을듯 하네요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모습은 가장 아름다운 모습 중 하나지만, 그 노력이 언제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은 아닙니다.

박대만 해설이 진정한 노력가고 열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현재 자신을 비판하는 이들을 팬으로 바꿔놓을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자신을 갈고 닦으며, 벼르고 있지 않을까요?

위기를 기회로 만들 줄 아는 것 역시 지혜입니다. 박대만해설의 평판이 좋지 않지만, 그것이 꼭
박대만해설에게 독만 될거란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원래 이런글 보면 ㅊㅊ누르구 응원하는 저이지만

이글 보고계시다면 조금 독하게 말할께요

만화영화처럼 한순간에 뭐가 좋아지긴 힘들죠 특히 사람이 그래요

특히 해설이나 버퍼링 문제는 연습으루 빠른시일내에 나아질수있지만

특유의 말투는 정말 피나는 노력이아니면 힘들어요

방송은 여러사람이보는만큼 표준어가 필수라 앵커들은

표준어발음 연습을 수도없이한다고들 하죠 문법같은것도 전문적으로 배워요


제생각엔 20년넘게써온 어투와 목소리를 방송용으로 만드는건 한달 가지고는 힘들어요

기사도님방송같은걸 틀어놓고 혼자서 자신감있는말투루 틀리더라도 계속 해보시거나

특이한 발음을 없애는 교육을 받으시구 달라진모습으루짠! 하구 나오는게

지금 계속 어그로를 끄는거보다 나을거같아요

쪼금쪼금씩 바뀌는건 사람들이 눈치채기 힘들어서 게속 이래저래 말이많을듯

그리구 이곳저곳에서 박대만해설님에대해 이분은 이런사람이다 하는 글이나 채팅내용을보고있는데... 말이 거의 없는 분이다라는 이미지가 강해요

여러사람한테 적극적으루 말걸면서 평소에도 자기가 보고 느낀건 다른사람한테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태도가 좋지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