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duck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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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9-24 21:25:02 KST | 조회 | 142 |
제목 |
큰 대회의 긴장감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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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건물 실수로 두개 짓는거는 스타1에서 스타급 선수들 경기에서도 나오는 상황이고
끝나고 물어보면 하나같이 긴장해서 그랬다고 합니다.
특히 제가 기억에 남는건 송병구vs이영호의 경기였는데 이때 송병구가
템플러건물을 두개나 지어버리면서 가스부족으로 아비터테크가 늦어져서 결국
아쉽게 패배했던 경기가 생각나네요.
그리고 당연히 큰 대회때는 "누가누가 잘하나"의 싸움이 아닙니다.
누가 실수를 적게하냐의 싸움이죠.
저번 월드컵 16강때 후반 골키퍼와 1:1상황에서 빗나간 이동국의 슛을 보고도
조작이라고 할 사람이 있습니까? 그건 조작이 아니라 이동국선수 본인의 실수였고
빗물에 젖어있는 바닥을 고려하지 못한 상황판단미스가 큽니다. 월드컵16강이나
GSL 16강이나 선수들은 손발이 저릴정도로 긴장이되는데 이걸 얼마만큼 페이스조절을
하느냐가 문제죠.
이번 과일장수vsTOP의 경기도 마찬가지에요. 조작은 저런식으로 하는게 아닙니다.
프로급 선수들도 눈치채기 힘들 정도로 빌드에서 아주 약간 불리하게 시작해버리는 거죠.
오늘처럼 대놓고 초반에 유리하게 시작했다가 어이없게 져버리는 시나리오는 스타2를
모르는 바보도 저렇게는 조작을 안합니다.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는데도 조작일 수도 있다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사람들은
->저그가 더 올라가면 블자가 버프안해줄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일부 저그유저.
->테란이 저상황에서 지다니 정말 말이 안된다는 유저들.
이 두가지 유형의 유저분들은 심정을 이해합니다. 다만 그중에는
케스파직원들과 스1 팬들의 교묘한 분란조장행위도 있을것입니다.
진정 스2유저분들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아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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