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테크에 대한 개념이 살짝 흔들리네요

가격만 비슷하고 덩치 비슷하면 비슷한 테크 유닛인가요? -_-

 

관문-인공제어소(여기까지 노개스)-로봇공학-지원소 건물 네개만에 나오는게 거신이고

배럭-팩토리-아머리 건물 세개만에 나오는게 토르구요.

 

그에 반해 저그의 경우

 

풀-퀸-레어-스파이어(히드라댄) 건물 네개만에 나오는게 고작 뮤탈이나 히드라, 타락귀입니다.

 

풀-퀸-레어-감염둥지-하이브-울트라댄 건물 6개 짓는 시간이 걸려야 나오는게 울트라구요.

 

그냥 가격 비싸고 덩치 크다고 거신 토르 울트라가 같은 테크가 아닙니다. 거신이나 토르는 히드라 뮤탈과 같은 테크인 유닛이고, 울트라 무리군주처럼 테크의 끝에서 나오는 유닛이 절대 아니죠.

배럭 팩토리 아머리 3개면 나오는게 토르입니다.

같은 테크인데 저그 테크트리가 좀 특이한것 뿐임

토르는 진짜 넘 빨리 나옴...

테크와 티어 구분을 좀 해야하는데 사람들이 햇갈리는듯...
일례로 토르와 울트라는 티어는 같지만 테크는 다릅니다.

토르 한마리만 나와도 무탈 10마리가 겉돌다가 사라짐

애초부터 해병 꼴랑 한마리나 파수기 2기 찍고 테크 끝까지 쭉쭉 올리는 테란과 프로토스와 일정 유닛수 확보 안되면 절대 테크 못올리는 저그와의 차이죠 뭐.

솔직히 테란은 테크올리기가 넘 쉬운듯

GMCUSTOM // 그런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 말은 그냥 저그가 닥치고 최단기간으로 테크올린다고 해도 뮤탈나올때 토르 나오고, 히드라 나올때 거신 나온다는 겁니다. 울트라는 구경도 못하죠.

음 그래도 히드라 나올때 거신 나오는건 살짝 오버구영 히드라 모이고 있을때쯤 정도에 거신이 나옴 그리고 빠르게 해도 거신 사업이 될때쯤 군락 변태중...

푸딩권 // 당연히 첫 히드라 뽑히는 시점과 거신을 비교하는건 아니죠. 히드라가 어느정도 힘을 발휘할 물량이나 시점이면 거신이 나온다는 거죠. 그리고 거신 사업 될때 쯤에 군락 변태할 가스가 있습니까? 타락귀 바퀴 히드라에 모든 자원을 쏟아부어서 거신 한타를 어떻게 잘 막을까 고민해야 할 시점일텐데;

protowiz // 그건 자원캐는 타이밍상의 문제죠
쩌그라 불리는 분들이랑 일반 저그와의 차이점이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느냐 입니다.
그리고 뽑은 유닛으로 얼마나 상대를 휘두르는가 이고
방송이나 리플을 주로 파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쩌그분들 자원을 팍팍 남기는 경우도
아예 안남기고 탈탈 덜어대는 경우도
진짜 우리가 보기엔 이해가 안될정도로 변화 무쌍한경우 많은데요

지금 대부분의 쩌그 플레이어들 기본적인 개념이
후반을 도모하는 스타일이다 보니
아 밀면 필승이다라는 확신이 들기 전까지는
상대방 병력에 비해 약간!? 많은 정도의 병력으로 싸워요.
그래서 서로 양패 구상해서 살짝 남는 병력으로 상대 멀티 등등 견제하면서
자신은 자원확보
3티어 물량이 확실히 준비되고 나서야 최종테크 가는 스타일이죠.
그래서 보면 되도록이면 자원을 아끼면서 유닛 조합가기위해
유닛수는 줄되 기본적인 테크는 주루룩 타고 잇죠.
물론 군락은 좀 늦게 올라갑니다.

3티어 물량이 아니라... 3티어 물량을 뽑을 자원이내요 ;; ㅋ.ㅋ

gsl에 형주선수가 감염충가고 감염충 뽑지 않아서 말들이 많았던거 기억이 나는데
그때까진 필요가 없어서 안뽑은 겁니다. 상대가 치고 나올 타이밍 재서 뽑아야 할거 같으면
뽑았을걸요? 제가 본 리플 대부분이 감염충은 늦게 뽑더라도 미리 업글할건 해두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