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게임진행자 전용준과 인기 게임해설자 엄재경, 김태형이 '스타크래프트2'의 중계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이들은 수 년 동안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 개인 대회인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진행과 해설을 맡으며 e스포츠팬들 사이에서 일명 '엄전김' 트리오로 불리며 인기를 끌어왔다.
전용준은 '시즈탱크 퉁퉁퉁' 등으로 MC용준이라는 별명까지 얻었고, 김태형은 '캐리어 가나요'라는 멘트때문에 '김캐리'로 불렸으며 엄재경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해설을 하면서 자신만의 데이터와 독특한 영역을 구축했다.
특히 이들이 출연하는 게임전문방송 온게임넷이 '스타크래프트2' 게임대회에 대한 정보를 전혀 밝히고 있지 않은 가운데 나온 얘기라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엄전김이 '스타크래프트2' 중계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진 계기는 트위터 글을 통해서다. 최근 엄재경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스(타크래프트)2 중계, 모든 해설이 준비 다들 하고있다"고 밝혔다. 김태형도 한 e스포츠팬이 '스타크래프트2'에서 캐리어의 명칭이 우주모함으로 바뀐 상황에 대해 "처음엔 많이 어색했다. 앞으로 방송하게 되면 용어 때문에 걱정된다"는 의견을 트위터에 올렸다.
엄전김은 최근 인터넷방송 플랫폼 곰TV를 통해 개막한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GSL)를 위해 약 한 달간 맹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GSL 개막을 앞두고 온게임넷이 방송을 포기하면서 엄전김의 '스타크래프트2' 첫 중계가 무산됐다. GSL 방송이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 한국e스포츠협회와 이사사들의 '외압' 의혹도 불거졌지만 온게임넷측은 '묵묵부답'인 상황이다.
전용준은 "막연히 스타크래프트2 중계를 준비해야지 하는 마음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스타크래프트2 방송을 위해 MC와 해설진이 연습을 했었다"며 "GSL 방송이 불발되면서 일단 첫 기회는 미뤄졌지만 조만간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전용준은 "온게임넷이 스타크래프트2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는 자세히 알진 못한다"며 "온게임넷이 '스타크래프트2' 방송을 시작하면 e스포츠팬들이 곧바로 엄전김의 중계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전형철 기자 qwe@clubcit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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