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은 날빌을 당하시면 어떻게 대응하십니까?

저는 정석과 날빌을 적당히 섞으며 게임을 하는데

 

프프전에서 광자포 러쉬 같은거 하면 상대가

 

기분나쁘다며

 

안나가고 엘리당할때까지 버티더군요..

 

본진에 수정탑 20개 짓고.. 맵 곳곳에 수정탑..

 

날빌쓰는 제가 나쁜건가요??

같이 날빌

ㄴㄴ

날빌을 카운터로 날려버릴 때, 그 쾌감

둘다 안나쁨

날빌도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프로리그도 아니고..이기는게 목표인 게임인데요 ㅎ

근데 날빌당하면 항상 저한테 욕을 하더군요..

입구 포토러쉬당햇을때 그걸 밀고 상대 gg받아낼때
상대가 끝에서 미친 이걸지네 치고 나갈때 그쾌감은 장난아니지

날빌은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기분이 조금 나쁘긴해요.
빌드 자체가 발견했으면 충분히 막고 이기는 거란 생각이 들다보니
아 내가 정찰만 잘했어도 하는 자괴감이랑
저넘은 분명히 실력이 안되니까 나한테 이런 빌드를 사용했을꺼야라는
자기위안 이런 심정들이 뒤 섞이다보니
꼭 한마디 하고 싶고 그런거죠

전 걍 막기 힘들겠다 싶으면 쿨지지치고 딴겜함

그럼 엘리 당할 때까지 버티는 건 나쁜건가요?
날빌 당한다고 욕하는 사람은 그냥 뭘당해도 욕할 사람인거고
욕먹기 싫으면 날빌 안쓰면 되는거고
날빌도 전략이다 생각하면 욕먹건말건 쓰면 되는거고
나쁘고 안나쁘고는 없다고 보네요
각자 생각하는데 정도의 차이가 있는거고 정확한 기준점이 어디있겠습니까?

솔찍히 전 날빌을 게임의 시스템상의 약점을 이용한 도박이라고
생각하다보니 구지 좋게 봐주고 싶지는 않지만
절대 허용하지 못할 욕먹어야 할만한 일이라고는 생각되지도 않내요.

내가 생각할만한 날빌이면 당연히 내가 미처 정찰을 못한 잘못인거고 예상치 못한거 당한거면 신선한거 함 배우는거고 ...

반대로 위엡ㄴ 말씀대로 날빌을 완벽한 대처로 역관광 시키는 쾌감도 있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