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buo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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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9-20 17:02:58 KST | 조회 | 365 |
제목 |
HOMM FM 문명4 다 해본 입장에서 중독성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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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시리즈 : 가장 끊기 힘듬. 지금도 하고 있음(...)
다만 한 두세시간 하다 보면 금방 지치는 기분이 들게 됨
한 경기 진행하는데 10분 내외 정도로 걸리는 시간이 일정하기 때문에 현실세계에서 해야할 일 있을 때 도중에 자르기 쉬움
크게 긴장을 던져주는 사건이 없고 평이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오늘 처음 FM을 접하고 컬처쇼크를 받은 뉴비뉴비, 이런 케이스 아니면 사실 밤 샐 일은 없음.
문제는 끊기가 힘듬. 진짜 힘듬..
자신의 생활 일부가 FM에 귀속될 각오쯤은 해야 함.
매년! 매년! 새로운 타이틀이 나옴.
그 1년 사이에 3회 정도 대형 패치가 나오는데, 이걸 깔고 나면 새로 시작하지 않을 수 없음
개인유저들이 제작하는 '모드' 비슷한 것에 해당하는 로스터나 스왑리그도 무궁무진함
애당초 '끝'이 존재하는 게임이 아니라 샌드박스형이라 끝없이 진행할 수 있음.
결론 ; 앞으로 영원히 하루에 3시간씩 에펨의 노예
HOMM : 종합적으로 봐서 다른 두 마약보다 비교적 약한 편.
한 다섯시간 하다 보면 몸에서 지루하다는 신호가 옴.
캠페인이 너무너무 방대한데다 루즈해지는 포인트가 많기 때문에 의외로 도중에 플레이할 의욕이 자주 사라지는 게임임.
'의외로' 자주라는 거지 다른 게임보다 자주라는 건 아님 ^_^;
결론 : 차라리 homm을 하세요
문명 :
문명4 기준
실행하고 정신을 차려보면 해가 떠 있다
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제대로 느낄 수 없게 만드는 '몰입도' 란 면에서 3대 마약 중 최강.
지속적으로 AI가 시비를 걸어오기 때문에 지루해질 틈이 없음. 끝을 볼 때까지 결코 멈출 수 없음.
혹여 남자답게 해 보겠답시고 가장 큰 맵, 가장 많은 문명 선택해서 했다간 일 주일 타임슬립할 거 같음
다행스러운 건 FM과는 달리 한 판의 '끝'이 명확하게 정의되어 있고
워낙 약효가 놀랍도록 강력하기 때문에 제정신 갖춘 사람이라면 1회차 플레이하고 3일쯤 시간여행하고 나면
이 게임이 무서워서라도 언인스톨할 수 있게 된다는 점. 본인도 이 시점에서 탈출했음
여기서 정신 못차리고 한판 더 고? 라고 생각하게 된다면
명복.........
결론 :
명실상부 최강마약.
그래도 탈출할 최후의 기회를 한 번 주니까 놓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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