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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2가 지난 18일 상용화를 단행한 후 PC방과 가정에서 이를 이용하는 이들의 트래픽이 크게 줄지 않아 초반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PC방 조사기관 게임트릭스(www.gametrics.com)에 따르면 스타크래프트2는 상용화 1,2일차인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PC방 이용량 순위 전체 1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크래프트2는 18일 오전 11부터 상용화를 시작했다. 무료로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공개시범서비스 마지막 날인 17일 9위의 순위를 기록했으며 상용화와 동시에 2단계 하락한 것이다.
PC방과 가정의 이용시간을 표본추출을 통해 집계하는 게임노트(www.gamenote.com)의 집계에서는 무료 서비스 마지막 날인 17일과 상용화를 시작한 18일과 19일에 이르기까지 3일 연속 11위를 차지하며 별다른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크래프트2는 18일부터 1일 이용권에 2000원, 30일 이용권을 9900원에 판매하는 상용화에 돌입했다. 상용화 직후 이용자 수가 상당폭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상용화 초기에 이용자 수 감소 폭이 생각보다 미미해 선방하고 있다.
이는 블리자드의 인기게임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유료 이용자에게 스타크래프트2 무료 이용 혜택을 주고 있는데다 상용화 돌입 이전 미리 결제를 한 이용자들이 상당수 존재하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내 e스포츠계와 지적재산권 관련 협상을 잘 마무리짓고 스타크래프프2 리그 활성화 연착륙에 성공할 경우 전작과 같은 메가톤급 장기 흥행은 아니라도 인기게임으로 자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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