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Black_Mari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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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9-19 02:38:28 KST | 조회 | 133 |
제목 |
[웃긴이야기] 쥐 세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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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에 살고 있는 쥐 세 말리가 모여 누가 더 터프한지 격론을 벌이고 있었다.
첫번째 쥐가 앞에 있던 위스키 잔을 단숨에 비우더니, 빈 잔으로 식탁을 탁 내리치며 말했다
"난 말이야, 쥐덫만 보면 거기애 벌렁 눕고 싶더라고! 나를 덮치는 쥐덫을 이빨로 물어뜯어 걸레처럼 만들지 않고서는 식욕이 돋지않아.그런다름 미끼로 쓰인 치즈 덩어리를 물고 유유히 사라지는 쥐가 바로나야."
이 말을 들은 쥐가 럼주를 두 잔이나 거푸 비우고, 벽에 빈 잔을 던져 박살낸 뒤 첫번째 쥐를 바라보며 가소롭다는 듯 대꾸했다.
"난 말이야. 쥐약만 보면 사족을 못 쓰지.보이는 대로 모아 집으로 가져와서 가루로 만들어 두었다가 매일 아침 모닝 커피에 타 먹어야 하루가 개운 하거든."
가만히 듣고 있던 세번째 쥐는 따분하다는 듯 하품을 하고는, 동료 쥐들에게 조용히 말했다.
"난 이렇게 노닥거릴 시간이 없는 몸이야. 빨리 집에 가서 고양이하고 뜨거운 밤이나 보내야지."
할것도 없는데 유머로 전환하죠 ㅋ
스타 2 이야기 - 맹독충은 긔엽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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