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레알 자각몽 꾼적있음

친구랑 백화점가는꿈꿨는데 그떈 꿈인걸 모름

 

근데 백화점에 불나가지고 땅 꺼지고 막 스펙터클하게 불이남

친구랑 화장실로 도망갔는데

 

친구가 물리학과에 지원서 넣은것땜에 꿈에서 걔가 막 물리학드립치면서

 

16층인데 떨어져도 안죽는다고 죽으면 내가 보상한다고 막 재촉함

 

그래서 내가 먼저 뛰어내렸는데

 

떨어지는속도가 무슨 초음속돌파급이었음

 

근데 지면에 닿기 직전에 제 3자 시점으로 바뀌더니 속도가 낙하산단것처럼 급격히 줄어들음 ㅋㅋ

 

졸라 신기해서 뛰어내린 창문보면서 '야 너 아인슈타인!!' 하고 신나서 방방 뛰려는데

 

방 하고 뛰니까 점프높이가 고층건물급이었음 ㅋㅋ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 퀘이크? 총싸움에서 그 밑에 장치 밟으면 위로 점프하는 느낌

 

신나서 막 뛰는데 이거 꿈인가? 하고 생각하니까 진짜 꿈인걸 깨달았음 ㅋㅋ

확인사살겸 풀파워로 뺨 후려갈겼는데 존나얼얼했음

 

그때 내가 물질창조능력이 부족해서 김태희나 여타 미인들은 못만들었는데

능력은 진짜 원없이 만들어봄

날개 생각해서 날개 돋게 까지했는데 애가 날지는못하고 파닥파닥대면서 비행시간만 늘려줌

 

어쨋든 막 신나서 한번 팡! 하고 크게 점프해서 도시를 위에서 봤는데 아주 가관이었음 ㅋㅋ

그러고 옆동네에서 뭐가 튀어오르길래 보니까

내가 좋아하던애가 나처럼 도약하고있음 ㅋㅋ

 

관심좀 끌어볼려고 옆으로 점프해서 같이 방방 뛰었더니

걔가 뒤돌아보고 피식하고 웃어가지고 나도 웃음터져서 둘다 배꼽잡고 지구 반바퀴는 돈거같음

 

그때 현실세계 소리들이 막 스며들기시작함.

 

엄마가 두부부치는지 계란부치는지 부치는소리가 나고

발바닥 마루에 달라붙어서 쩍쩍대는소리도 나도 뉴스소리도 들었음

 

고막이 막 현실세계랑 꿈이랑 왔다갔다거리니까 뇌가 빡쳤는지 몸을 이용해서 잠을 깰라그랬음

이대로가면 진짜 깨버리겠다 생각해서

 

고1시절 일본갔을때 들렀던 hvd? h어쩌고 음반매장을 찾아갔음

자각몽이 존나 신기한게 ㅋㅋ 일본음반매장 기억하니까 주변도로가 그때 도로로 바뀜 ㅋㅋ

 

어쨋든 들어가서 일본어로 젤 비싼 헤드폰 달라니까

 

무슨 왕관 전시하듯이 전시장에 전시해놓은 금색 보석박힌 헤드폰을 가리킴

 

졸라 멋있게 풀스윙 챱으로 유리깬다음에 헤드폰 낚아서 머리에 썼음

오른손에 피가 보였지만 왠지 뺨과는 다르게 안아팠음 ㅋㅋ

 

음악을 트니까 현실세계 소리들이 다 없어짐 ㅋ

꿈이 연장되니까 신나서 도약하는데 일본인 점원이 마중나와서 '손님 피나요' 하고 한국어로 소리쳤음

 

그딴거 신경안쓰고 존나 신나서 건물보이는것마다 챱! 챱! 하면서 무너뜨리고 다님

 

그러다가 갈색건물이 진짜 참해보여서 건물 모서리에다 대고 '하이퍼 챱!!' 하고 외치면서 챱을 갈겼는데

 

건물은 안무너지고 오른손이 존나아픈거임

 

눈 감았다 뜨니까 머리가 아파오면서 책상 모서리가 보였음

그리고 내 오른손이 마음의 소리로 '난 방금 휘둘러졌다' 하고 말하면서 존나 아파했음

오른손 들어서보니까 책상 모서리에 긁혀서 살이 까져있고 졸라 얼얼했음

 

자각몽 이랑 잠꼬대콤보  때문에 3일정도 붕대크리

 

 

 

 

 

 

 

좋은 사례

ㅋㅋㅋㅋ 아 진짜 뛰어내렸다가 튀어오르면 존나 높이 뛰죠 ㅋㅋ 떨어진거보다 더 높이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