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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9-18 04:22:52 KST | 조회 | 1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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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겪은 무서운 일..(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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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1학년 여름 방학때 PC방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했을때 제가 실제로 겪은 일입니다.
이때 처음으로 귀신이란게 있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일했던 PC방은 학교 근처에 있는곳이고 층수는 4층이었는데
방학 때는 학교 근처인지라 야간손님이 별로 없어서 꽤 편하게 일했습니다.
그날 따라 손님이 한 명도 없어서 카운터에서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놀다가
계속된 야간알바로 피로가 누적됐었는지 조금 깊은 잠에 들었는데 이 때 엄청 생생한 꿈을 꿨습니다.
꿈에서 어떤 40~50대로 보이는 아저씨가 PC방 안으로 들어와서 카운터에 있는 저한테 아주 다급한 표정으로
같히 좀 가달라고 막 애원하듯이 말하면서 저를 대리고 가더라구여.
저는 어쩔 수 없이 따라갔는데 그 아저씨가 피시방 문을 나와서 3층으로 내려가더라구여.
그리고 (3층은 찜질방이었습니다.) 찜질방 옆에 있는 화장실 쪽으로 저를 대리고 가더니 화장실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화장실 안에 들어가는 순간에 꿈에서 깨었는데 깨는 동시에 가위에 눌리더군요.
근데 가위에 눌리면서 엄청 무서웠던게 누가 제 목을 조르는 기분이 들었고 더 무서웠던건 제 목이 자동으로
마구 흔들렸는데 그 모양이 8자를 옆으로 누인 모양으로 목이 흔들리더라구여. 뫼비우스의 띠 모양처럼..
이 때 전 의식이 있었고 제 목이 자동으로 움직이는걸 막을 방법이 없었어요. 정말 무서웠음..
몇십초를 그상태에서 가위에 눌려있다가 가위눌린게 풀리긴 했는데 엄청 무섭더라구요.
그러다가 정신좀 차리게 세수좀 하려고 PC방 옆에 있는 4층 화장실을 갔습니다.
근데 엘레베이터보고 진짜 심장 멈추는 줄알았습니다. 손님이 아무도 없는 PC방이었는데
엘레베이터가 4층으로 되어있더군요. 분명히 마지막 손님이 나가면서 1층으로 되어있어야 할텐데..
몇 일후에 일하던 PC방 사장님한테 겪은일을 대충 이야기 했는데 사장님이 아랫층에 찜질방 들어오기전에
술집이었는데 거기서 살인사건이 한번 났었다고 하더라구여.. 그래서 지금도 건물값이 싸다고..;;
그 말 들으니 오싹하더라구여.. 귀신이었는지 아니었는지는 잘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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