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Black_Mari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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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9-17 01:13:30 KST | 조회 | 429 |
제목 |
[괴담]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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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나를 바라보고 있다.
아내와 함께 살았던 수 십년의 생활이 머리를 스쳐간다.
나는 아내의 생명이 꺼져가는 이 순간을 마음에 새기려했다.
아내는 더듬거리며,
자기가 많이 부족한 아내였다고 말했다.
기가 셌던 아내가, 이렇게 온순하고 귀여운 말을 하다니.
내 마음 속에서 이루 말할 수 없는 감정이 넘쳐흘렀다.
아내는 눈물을 흘리는 것 같았다.
이런 상황에서 아내의 사과를 듣고 싶진 않았다.
" .. 이제 됬어. "
나는 그렇게 말하고, 손에 힘을 줬다.
스타 2 이야기 - 맹독충은 긔엽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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