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Black_Mari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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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9-16 23:30:29 KST | 조회 | 315 |
제목 |
[괴담]건널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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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학교에 들어가지 않았던 어린 시절의 기억이다.
갑자기 어머니께서
' 좋은 곳으로 가자. '
라며 나의 손을 잡고 집을 나왔다.
나는 뭔가 즐거운 곳으로 갈 줄 알고 신이 났다.
어머니께서 나의 손을 붙잡고 간 곳은, 한 철도의 건널목이였다.
어머니는 거기서 갑자기 멈추셨다.
열차는 지나가지 않고 있었고, 차단기도 올라가있었다.
그러나 어머니께서는 건너지 않으셨다.
좀 있다보니, 차단기가 내려오고, 열차 소리가 들려왔다.
그때, 어머니께서 내 손을 강하게 잡으셨다.
나는 눈을 질끈 감았다.
열차가 지나가고, 차단기가 올라가도, 내 손을 꽉 붙잡고 계셨다.
다음 열차가 지나갈 때도,
그 다음 열차가 지나갈 때도..
아직까지, 그 감촉,
내 손을 꽉 붙잡던 그 기억이 남아있다.
해설(드래그)
[어머니께서 열차에 몸을 던지시고, 손만 남아 '나'의 손을 계속 붙잡고 있었던 것.]
스타 2 이야기 - 맹독충은 긔엽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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