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병 말호봉때 화장실에서 머리박아보신분 있나요?

 

이등병이 한명 들어왔는데 애가 좀 처음부터 좀 그랬죠..

 

목소리도 별로 안크고 행동도 좀 느릿느릿..

 

대게 이제 갓 들어온 이등병은 불침번을 안시키는데

 

그때 휴가를 나간 사람이 엄청 많아서 새로 온 이등병도 불침번을 섰어야 했죠

 

최고참 박병장도 불침번을 섰었죠 ㅋㅋㅋ

 

 

문제는 박병장 다음 불침번이 이제 새로 들어온 이등병이었던...

 

박병장이 근무시간이 다 되가서 자고있던 이등병을 깨우러 갔는데

 

한 몇번 건드리는데 안일어나는겁니다

 

그래서 다 자고있지만 좀 큰소리를 근무시간이다 일어나라 이렇게 말했죠

 

근데 자고 있던 이등병이 '아` 왜 좀!' 이런겁니다 ㅡㅡ;;;;

 

순간 내무반 조명은 다 켜지고 전부 기상이었습니다 ㅋㅋ

 

내무반 최고참이 다 깨웠으니

 

상병들 전부 화장실로 집합. 말호봉인 저는 빼줄줄 알았더니 안빼주더군요 ㅋㅋ

 

결국 1시간동안 화장실에서 머리박았네요

 

그뒤엔 제가 어떻게 했을지 아시는분들은 아실려나 ㅎㅎㅎ;;;;

 

그다음 내리갈굼 시작?;;;

병장물봉일때 병장 개말년한테 취사장에서 발까임 당해본적있음 기분 엿같음
사관실에서 장교들 회의하는데 ㅡㅡ

요새는 머리박거나 이런걸로 갈구는 고참보다는 말빨로 갈구는 고참이 진정한 꼽창이죠 -_-

ㅋㅋㅋ 그거 난데.. 농담이구. 제가 이등병때 새벽초소근무였는데 다른소대 불침번 선임이 날 깨우러 왔는데 내가 일어났다가 다시 잤어요. 근데 난 기억이 안남. 근데 불침번 근무투입 얼마 안남아서 다시 확인하러 왔는데 제가 자고 있어서 깨우더니 욕을 막 하더군요. 나도 그때 줜나 짜증나서 식빵, 이제 깨워놓고 나한테 지롤이냐하고 싸웠죠. 하지만 우리소대에선 아무일도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