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VOD로 오늘GSL보고..(해설)

 어차피 분석은 채해설이 잘합니다. 캐스터 불만없구요

 

 그럼 나머지 한명은...사실 없어도 됩니다...만..

 왜 굳이 3해설을 고집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스타1 때문에

 그런거 같은데..생각의 틀을 좀 깼으면 좋겠네요

 

 다행히 영어해설이라는 비교대상이 있습니다. 영어

 다 알아듣지 못해도..훨씬 매끄럽고 재밌게 해설한다는게

 느껴지더군요..무엇보다 해설들 스스로가 경기를 너무 즐깁니다

 실력도 나무랄데 없고 말이죠..게다가 경기력이 좀 부족하다

 싶으면 가차없이 까더군요..저건 아닌데 하면서..왜 저러는지

 이해가 안된다는둥..첵신도 까더군요..이겼어도 경기력에는

 불만이 있다는식으로..칭찬도 과감하게..원더풀,뷰티풀,환타스틱..

 

 현재 곰해설에 부족한건 예능감이 아닌가 싶습니다. 진지한것도

 물론 좋지만..너무 경직돼 있어요..만약 굳이 한명을 더해야한다면..

 아예 노홍철급으로..겜보는 눈은 떨어져도 말많고 재밌는 해설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적절한 오바도 해주면서 말이죠.

 x드립을 치더라도..자신감있게 했으면 좋겠구요..너무 조심조심

 정석적으로만 해설을 하려는듯합니다. 이왕 이것저것 실험할꺼라면

 좀 과격한쪽으로도 시도해봤음 좋겠네요.

 

 오늘 박대만해설..그냥 사투리 썼으면 어땠을까도 싶습니다. ㅡㅡㅋ

영어 해설 정말 잘한다는..

OH BEAUTIFUL FORCEFIELD!!!

WOW REPAIR is so AWESOME!

오우 뷰티풀 포스필드! 이거 최강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최종적으로는 3해설이 무난하다고 봅니다. 2해설은 해설자도 피곤하고 ㅠㅠ
여러 해설자 분들에 대해 말이 많은데, 아직까진 스타2 리그 자체가 자리를 잡아가는 중이니 당분간은 지켜봄이 어떨까 싶네요. 예능감 면에서도 점차 긴장이 풀리고 적응하고 하면 해설자 나름의 끼가 발동하면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죠.
축구 국대에서 신인들을 발굴하여 실제 경기에 출전시켜 테스트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네 저도 당장 완성도있는 해설을 원하는건 아닙니다. 이왕 여러가지
실험을 하는 상태라면..좀 과감한 결정이 아쉽다는것이죠..

물론 이판에 검증된 인력이 부족하다는것도 알고 있습니다만...
10년넘은 스타1에서도 해보지 못한 시도들이 많으니..이번기회에
틀을 좀 깼으면 해서 말이죠..영어해설보고 눈이 확 트였습니다

해설을 좁은 이바닥에서 인맥으로만 뽑을께 아니라..공채같은걸 해보는것도
어떨까 싶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인물로..게임이야 배우면 되고 말이죠

오히려 겜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한명 껴있는것도 재밌을거 같습니다.
엉뚱한 질문도 가끔 던지고..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