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젊은꿈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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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9-09 15:36:37 KST | 조회 | 745 |
제목 |
스타2를 하다...겜방에서 어떤 여자애가 옆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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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빈 겜방에서 스타2를 하는데...
옆자리에 어떤 여자애가 앉는거 아니겠습니까.
겜하면서 중간중간에 힐끔 힐끔 봤죠.
얼굴이 하얗고, 옆 모습을 봐서 그런지, 가슴이 보옹그읏~
이때부터 게임이 잘 안돼고 지고 있는데도, 괜히 신경쓰이면서 '불곰 ssb'이라고
말도 못하고...
옆에만 힐끔힐끔...
그렇게 시간 가는줄 모르고 옆에 한번 힐끔하고 게임하고 옆에 한번 힐끔하고 연승전 보고
옆에 힐끔 한번 하는데 벌써 새벽2시...
그런데 옆에 여자애가 안나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마치 제가 얘길 해주길 기다린다는 듯이...
그때부터 고민이 시작...
나가서 술이나 한잔 하자고 얘기해볼까 말까 옆에 한번 힐끔 보고 할까말까
그렇게 고민하고 있는데,
갑자기.. 옆에 여자애가 우산을 챙기더니 휙 나가고..!!!!
에이 젠장 하면서
게임이나 한겜 하고 가자 하고 겜하는데,
10분쯤 지나니깐 다시 들어오는거예요..
그때부터 또 옆에 한번 힐끔 힐끔 힐끔 아니 이때부터는 노골적으로 힐끔힐끔
게임이 끝날때쯤 되니깐, 여자애가 이번에는 가방 들고 나가는 게 아니겠습니까..
이번엔 왠히 카드도 뽑는고 머리도 만지고 하는게 진짜로 나가더라고요.
에이 젠장 하면서..
인연이 아닌가부다 하고 (응? 뭘했다고?) 가슴 봉긋 상상하며 옆자리 보는데, 이게 왠걸!!!
하늘색 물방개가 그려진 우산이 떡하니!!!!!!!!!!!!!!!!!!!!
바로 우산들고 '점멸' 해서,
여자애 바로 앞에 가서!!!
"저기요~~~~~~~~~~~~~~~~~~ 우산이요~~~~~~~~~"
"엇 감사해요"
하고서
약 10초간 눈을 마주쳤어요.
또 공교롭게 바로 앞에 호프집!!!! 이때 시간이 새벽2시반쯤...
"아까부터 옆에서 힐끔하면서 쳐다봤는데요. 정말 맘에 들어요!!
저기 지금 집에 들어가실꺼 아니면, 여기(호프집을 가르키며)서 우동이나 한그릇 하실래요?"
"........한참을...망설이다..... 안된다고 집에 들어가야 한다고 함......."
"...............저기요......." 이렇게 한 20초간 걍 쳐다봄
"......그럼 간단하게 한잔만 해요."
그렇게 술집으로 들어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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