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가 찌질하다는 말은

연봉 때문이 아닙니다.

근무 시간 때문도 반은 빈말입니다.

성격 때문이지요.

게임 쪽 프로그래머들은 전체 절반 정도는 좀 찌질한 경향이 있어 보입니다.

솔직히 연봉 타 직장 대비 많이는 아니더라도 조금 더 받습니다.

근무 시간도 자기 하기 나름이죠.

제가 지금 시간에 엑피질 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습니까.

단 그렇지 않은 회사가 많기 때문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죠.

더럽게 회사에서 1주일간 반바지 입고 생활하는게 좋은 이미지 일수는 없죠.

이것은 자기비하인가

???

그래서 연구실 교수님은 말하시기를 인간관계가 중요하다

프로그래머는 오덕도 많더라..



이상하게 컴덕후 = 애니덕후 상당부분 겹침 ㅡ.,ㅡ;


뭐 다 그런건 아닌데 레알 많음

그리고 쉬운 진입 장벽도 찌질한 이미지에 한 몫 하고 있습니다.

그렇죠 대학원 밑으로는 아예 접근불가 이렇게 하면
프로그래머도 의사처럼 대접받을 수 있뜸

결혼하면 그런 거 못할텐데... 회사에서 1주일 반바지 생활이라..

절반정도는 찌질.. 제가 만난 사람들은 다 괜찮던데 물론 찌질한 사람이 있기 마련이죠.. 근데 그건 어디나 마찬가지 아닙니까?

아니 도대체 반바지 입고 출근하는 그 회사 이름이 어디예요??

그걸 찌질하다고 표현하는 건 좀 문제가 있군요. 성격이 타계통과 다를 뿐입니다. 이해가 안 간다고 찌질하다고 하는 건 우습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공계에서도 인문쪽 애들 성격 비웃을 때 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깔짝거리는 건 컴터가 기본 장비이기 때문입니다. 어디 곳이든 개인 PC를 회사에서 주면 다들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시간을 가집니다.

컴터가 없는 사람들은 그런걸 못하니 담배를 피거나 화장실 가서 잠시 짱박혀 있는 시간이 더 긴거 뿐이겠죠.

공과대학 애들은 인문대 애들 비웃는데... 저도 서울쪽에서 대학다니지만... 역시나.. 공대의 장점은 취업률 굉장히 높고 수입이 짭짤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단점은 빌어먹을정도로 많은 레포트와 여성률.. 우리 과 남녀비율 64:3

회사에서 반바지 입고 일하는걸 찌질하다라고 해야할게 아니라 자유롭다라고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전 오히려 그렇게 자유로운 방침이라는 부분이 더 끌리는데... -ㅁ-

갑자기 왜 프로그래머 얘기가 나온거에요? 저도 프로그래머지만 아직 재밌게 짜면서 아들둘이랑 잘 살고 있답니다. 근데 보면 프로그래머만이 아니라 어떤직종도 수명이 고만고만 하다는거에요 한국에선... 잘생각해보세요.

프로게이머인주알았네.. 게임회사 대부분이 복장자유입니다 쪼리에 반바지입고 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