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선수들 중 몇명이 살아남을 까요.

장민철 선수 레더 점수가 1900점이 넘었네요.

워3의 경우를 봐도 초반에만 반짝 하고 넘어가는 선수들 많았고,( 전지윤, 베르트랑 ) 스1도 물갈이가 많이 됬죠.

지금은 스2가 초창기 이다보니 어설픈 점이 많고,

아직까진 피지컬이 중시되지 않는 다면,

앞으로는 갈수록 피지컬이 중요시 될 것이고,

상위 선수들은 철저히 분석당하게 될 텐데,

현재 선수들 중 몇명이나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당장 스1 게이머들만 대거 투입되도,

경기 수준이 바뀔 것 같습니다.

어떻게보면 지금 GSL이 선수들에게는

마지막 기회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2시즌 부터는 예선 통과하기 힘들지도 몰라요.

몇몇을 뺀 과거 스1 프로게이머들은 이런 상황을 알고 있기 때문에,

현재 스2에 목숨걸기보다는 즐기는 분위기 인 것 같습니다.

스1 선수들이 대거 투입되는 날은 꽤 오래 기다리셔야 할겁니다
적어도 재계약이 대부분 완료되어서
앞으로 1년 동안은 웬만한 선수들은 묶인상태니까요...

밥벌이가 걸렸는데 스트레스 안받는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안그런척 하는거지.
집안이 부자라서 취미로 프로게이머 하는 사람이면 모를까. 근데 그런 사람이 그 스트레스 받으면서 프로게이머 할 이유가 없음.

자꾸 피지컬 피지컬 하는데...
스타2에서 필요한건 피지컬이 아니에요.
스타1에서는 관리해야할점이 너무 많아서 피지컬이 중요했던건데
스타2에오면서 그런점들이 모두 간편하게 바뀌어서
손빠르다고 이기는 경기는 안나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컨트롤이 손빠르면 된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은데
스타1에서 기계적인 컨트롤중심의 교전때를 생각하시면 큰 오산입니다.
스타2에서의 교전은 실제적으로 스1보다는 워크3때의 교전이 스타1식으로
스피디하게 바뀐거에요. 그러다보니 상성에따른 순삭교전이 벌어지는겁니다.
지금 스1게이머 출신에서 서기수 선수나 김원기선수 스타1에서 평가가 어땠는데요?
센스는 좋지만 피지컬이 딸려서 밀려나신걸로 아는데요.
실제 손빠르기 보다는 순간적인 판단이 좋고 맵전체의 상황을 항상 주시하고 관리가능한
그런 재능이 필요한 게임이 스2입니다. 피지컬은 더도덜도말고 자기가 머리속에서
떠오르는 내용을 즉시 손으로 표현할 정도만 있으면 되는거에요.
물론 진짜 인간의 범주를 벗어난 천재라서 머리를 손이 못따라가는 경우라면
피지컬을 더올리는게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괜시리 손빠르기 올린다고 노력할 시간에
게임에대한 연구를 더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내요

정말 스2를 하면서 패하는 경기보면
아 내가 컨트롤 못해서 지는구나 가 아니라
아 왜 내가 저순간에 이렇게 하면되는데 그생각을 못했을까 하고
후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던데요.
다른분들은 그렇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