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는 워크때의 나엘처럼 제4종족이 될수 있습니다. 이번 1.1 패치후에 어쩌면 저그가 너프를 당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종종 합니다.
아직까지 저그의 퀸을 완벽하게 쓰는 선수는 못봤고 저그의 플레이에서 컨트롤, 센스도 완벽한 선수는 아직 못봤습니다. 제가 말하는 완벽한 선수는 저그의 전략을 집대성한 플레이 입니다. 현재 저그는 아직 정제(연습)가 덜됬다는 느낌입니다.
일단 퀸부터 이야기 해봅시다. 저그의 퀸은 알까기를 계속 해야됩니다. 손속이 상당히 빨라야되고 멀티태스킹, 아니면 마나25가 차는 시간을 감각적으로 알아야 됩니다. 그렇게 된다면 저그의 퀸은 마나가 남지 않아야죠. 어쩌면 해처리 하나당 한마리가 부족해야될지도 모릅니다. 점막을 깔아야 되니까요. 점막을 깔면 점막도 신경을 써줘야 됩니다. 점막이 완벽하게 펼쳐지는 시간을 감각적으로 알고 계속 점막을 피는 분을 본적이 없습니다.(점막이 넓게 퍼지는 시간은 정확히 나와있지 않죠.) 알까기는 점막보다 완성형에 가까운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만 점막을 많이 신경 쓰시는 분은 적더군요. 점막을 계속 신경써주면 초중반까지는 맵의 1/3 중반에는 1/2 후반에는 2/3까지 점막이 퍼집니다. 그러나 아직 알까기와 점막을 동시에 같이 신경쓰시는 분은 거의 못봤습니다. 그다음으로는 수혈이 남았죠. 수혈은 테란의 의료선보다는 효율도 떨어지고 컨트롤을 해줘야하지만 비싼 고급유닛을 살릴수 있는 저그의 유일한 스킬이죠. 그러나 후반에 퀸을 대동해서 싸우시는 분은 아직 못봤습니다. 퀸에서 이정도 입니다. 이정도만해도 apm이 얼마나 나와야될지 감이 안옵니다.
퀸말고 일반적인 플레이를 이야기해보면 저그가 해야될 컨트롤이 상당히 많습니다.
무한 가스러쉬, 감염충의 버로우 신경기생(버그) , 뮬탈의 매직박스. 해병이 많을때 뮬탈 매직박스와 같이 써야되는 저글링어택후 맹독충 공격컨트롤과 함께 저글링을 적뒤로 이동 시키는 컨트롤(아직 구체적인 용어가 없는것 같네요), 상대 사령부 건설을 보고 미네랄에 맹독충을 버로우, 감염된테란으로 탱크 어그로 끌기, 한타 공격시 적의 후퇴 경로에 대군주를 이동시켜 점막을 깔기, 버로우 맹덕.... 이정도에서 끝내죠. 아직 감시군주도 있고 땅굴망도 있고 컨트롤 해야될꺼는 많이 남았네요.
내용을 한마디로 압축하자면 입스타를 실현하면 가장 강할종족이 저그입니다. 그러니 괜히 저징징 거리지말고 모두 연습해서 저그의 신이 됩시다. (이거 다하면 apm은 몇이나 나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