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국 스타2 관련 인터넷을 하다가 갑자기 궁금한 것이 있어서, 오늘 시험해보고 글을 올립니다.
역시 제 생각대로 한국유저는 블리자드의 봉인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는 한정판도 팔고, 패키지도 팔고, 인터넷으로 다운로드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엄청난 구매 자유도죠.
그런데 한국은 다운로드만 된다니, 미국에 있지만 한국사람으로서 피가 꺼꾸로 솟네요.
미국은 그냥 패키지 팔고 끝이지만, 한국에서는 e스포츠 중계료에 피시방 수입까지 있으니 블리자드 입장에서는 끊임없이 솟아나는 돈의 용천수요, 황금알을 낳아주는 거위 아니 한국이네요.
이러한 엄청난 수익에도 불구하고 너무 차별적이네요.
블리자드는 한국에서 성공해야 성공합니다. 현재 미국 스타2 분위기는 너무 차분하고 조용합니다.
타겟이나 베스트바이 매장에도 한쪽 구석에 다른 pc 타이틀하고 같이 있습니다. 베스트바이에서는 점원에게 물어봐야 찾을 수 있습니다. 새로나온 타이틀이 매장입구도 아니고 그냥 구석에 있으니 말 다한거죠.
저는 아마존에서 한정판을 샀지요.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아마존에서 한정판 살 수 있습니다. 한정판 맞나 싶네요.
한국에서 패키지 안파는게 불법복제라고 하는 분들 있는데,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미국도 배넷 계정 만들고, 시디 사서 그 안에 있는 시디키를 계정에 등록해야 합니다. 시디키 하나로 여러 명이 나눠서 하는 시대는 지난거죠. 그러니 복제하고는 상관이 없는 거지요.
제 생각에 돈입니다. 전세계 판매량의 50%을 소비했던 한국 스타 유저들입니다. 50% 제작비만 줄여도 어마어마하죠. 그 돈으로 홍보비에 쏟아부었겠죠.
누구의 머리 속에서 나온 생각인지 모르지만 블리자드 정책은 한국 뿐이 아니라 전세계인의 요구와도 꺼꾸로 가고 있습니다.
지금 미국 배넷 포럼에 가면,..게임은 스타2로, 챗팅은 스타1으로...라며 빈정되는 유저가 한 둘이 아닙니다. 소셜 네트웤 시대에 배넷이 꺼꾸로 가고 있다는 글이 대부분입니다.
미국 사람들로 배넷을 어이없게 보구 있습니다.
미국 사람들 중에도 스타의 초고수들이 모여 있는 한국 배넷에 참여하고 싶을 텐데..이걸 막았으니...지금 미국은 제가 봐도 컨트롤 안되는 유저가 너무 많아 좀 싱겁습니다.
오늘 제가 정말 블리자드 너무하다고 생각이든건, 어제 인터넷을 보다 한국에서는 미국 스타2 공식 홈피도 못 연다는 내용을 봐서, 갑자기 궁금해진 것이 미국에서 한국은 들어가지나 해서 와 본 겁니다.
미국에서 한국 홈피는 잘 접속되더군요. 그래서 글 하나 남기려 했더니, 아이콘이 없다구 해서 결국 21시간 한국 클라이언트 다운받고 캠페인 하나 깨고 글을 쓰네요.
그러다 보니 더 기가 막히는것이, 미국에서 한국 오베 참여가 너무 쉽게 된다는 거더군요. 한국에서는 미국 패키지도 못하고, 영어판 하지도 못하는데 말이죠.
제가 생각해도 너무 하네요. 너무 unfair 합니다.
미국사람도 배넷을 어처구니 없게 생각하고 있지만, 저도 좀 답답합니다. 제가 한국사람이라서 한국에 있는 유저들하고 하고 싶은데...그러면 저도 한글판을 또 사야하니깐요.
갑갑하군요..한국에 계신 분들은 더 갑갑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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