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연승전 한번 참가해봤지만..

저도 뭐 점수는 일단 되는지라 연승전 한 번 참여 해봤습니다.

실제로 하면 3천명이 본다는 생각에 중압감이 엄청납니다. 저야 순수 아마추어지만 그래도 게임하면서 채팅창에 무슨 글이 올라올까 걱정도 되기도 하고 평소 래더하는 것보다 실력이 안나옵니다.

경기 끝나고 친구가 그러더군요. 상대 꿀머티 있는데 왜 안치고 본진에 무리하게 들어가서 병력을 잃냐고.. 만약에 방송 보시는 분들이면 제 플레이 엄청 욕했겠죠. 꿀멀티만 밀면 필승인데, 근데 막상 게임하다보면 옵저버 하는 것처럼 그렇게 쉽지는 않습니다.

그런 의미로 오제트님도 연승전 한번 참가하셔서 게임해보세요. '답답 하면 니들이 뛰던지' 이런 뜻이 아니라 입장 바꿔 '생각'하기가 안되는 분 같으니 입장 바꿔 '행동'하기라도 해야죠.

글 쓰고 보니 Nios님 오고 정리됐네.. 뒷북이라 죄송 ㅠㅠ

'아.. 이렇게 해야지!''저렇게 하면 안돼지!' 이런 채팅은 게임 시청의 재미를 더 높이는 요소라 가볍게 넘겨도 될듯합니다
근데 '누구누구 삐네' '저사람 왜 저렇게 밖에 못하냐' 이런류의 비하글은 아닌거 같습니다
걍 챗창 무시하는게 답인거 같네요
축구볼때 선수 욕하면서 많이들 보는데
그걸 선수가 듣는다면 플레이 할맛 안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