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게임 끝나고나면 후회하는 경기가 있음 ㅠㅠ

아..

이거 안하고 저거할껄..

왜 저거 할게 생각이 안났지..

이런식으로 ㅠㅠ...

하루종일 울레기만 쓰다가 다막혀서 쳐발려놓고

끝나고 나니 드는생각 '아 무리군주가 왜 생각이 안났지'

뮤링링 하긴했는데 조금 밀려서 와르르 무너지고나서 쥐쥐 치고나면

'아 쌩바이오닉이였는데 왜 감염충은 생각도 안났지..'

진짜 가끔은 적절한 생각만 적절한 때에 잘 나면 쉽게 이길 수 있던 경기도 

생각이 전혀 안나서 손가던 데로 그냥 계속 하면서 쩔쩔매다가 훅가는 수가 있는 것 같음..

근데 이건 고수와 초보의 차이라기 보다는 (맞는 말이지만)

많이한 사람과 적게한 사람의 차이게찌?ㅋ..

홍진호는 대체 몇번의 후회가 있었을까

리플레이로 보면 내가 유리한 상황이었는데 게임중엔 불리하다고 생각하는 바람에 지는 경기도 많죠. 리플볼때 눈물이 추적추적

아 그냥 깨끗하게 ㅈㅈ칠껄 괜히 날빌에 열폭하고 나면

괜시리 미안해짐

그냥 생각하면서해야하는게어려움.

근데 그런 상황판단 능력도 프로레벨 가면 능력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