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행정병이라는 페널티는 어쩔수 없음욬
특히 자기 부대랑 지통실이랑 얼마나 떨어져있는지가 매우 중요함
지통실의 거의 모든 컴퓨터는 24시간 켜두기떄문에 진짜 뻑하면 컴퓨터가 나가는데
이럴떄 제일 먼저 부르는게 전산병임.
이게 낮이면 상관없는데 꼭두새벽에 야근하면서 워드치고있는데 컴터가 갑자기 나갔다거나
아침 프리젠테이션 준비해야되는데 애가 말을 안듣는다
작전과장한테 자료 보여줬다가 책상이 뒤집어져서 마우스가 부서졌다거나
역시 야근중 프린터 잉크가 떨어졌다하면
누굴 부르겠어여
새벽3시에 눈비비고 일어나서 지통실까지 털래털래 걸어가서 '재부팅 하시면 됩니다..' 한마디 하고
다시 돌아와서 행정실에 '복귀했음다' 라고 한순간 '또 안된다는데?' 소리 들어보면
'아 씨발새끼...' 소리가 절로 나올것임. 행정병들은 이래서 스트레스를 진짜 많이 받음ㅋ
장점은 햇빛볼일이 전혀 없다는것과
전산 장비들떄문에 에어콘이 설치되있다는거 . 우리부대 통신중대 전산실은 리모델링해서 군화도 안신고 다녔음ㅋ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