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플라토닉토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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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9-01 13:35:13 KST | 조회 | 906 |
제목 |
한국시장 실패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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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대한만큼 뭔가 보여주질 못했음
기대보다 솔직히 못하다는 느낌이 강함. 그냥 새로운 전략 시뮬 하나 나왔고, 적응하기 좀더 쉬웠을뿐 그 외에 어떤 특별한 메리트나 그런걸 보여주진 못함. 괜히 그래픽보다 사양만 높은 이상한 게임이됨
2. 켐페인 빼면 남는게 없음
캠페인 재밌게 했는데, 그 유저들이 배틀넷에서 타 유저랑 게임을 하질 않음.. 딱 캠페인만 끝나고 지움
OBT를 잘못했다는 증거지...... OBT를 하지 않았어야 돈이 아까워서라도 배틀넷을 했을텐데..
3. 벨런스 시망
지금 벨런스가 맞다고 생각하냐? 양심에 손을 올려놓고 생각을 해봐
4. PC업계 공략 실패
말도 안되는 과금체계 그렇다고 스타2를 PC방에서 즐기면 뭔가 혜택이 있는것도 아님..
차라리 패키지로 진작에 팔았으면 PC방당 50카피씩 팔았다고 치더라도 천국 PC방이 한 만개만 됬어도 50만개 팔았을듯.. 하지만 현실은?
PC방 와서 하는 유저도 드믈 뿐더러 위의 3가지 이유로.. 스타2를 깔아서 매출이 증진되는것도 아님.. 당연히 안하는게 맞음.. 업주 입장에서는
5. 방송사와 적절한 협약이 안됨
곰TV에서 그렇게 배를 째면서 결국 온겜이 항복하고 GSL내보낸다고 그렇게 좋아하더만.. 편성표 보면 시망..
라이브도 아니고, 녹방을 밤 12시에 틀어 ㅋㅋㅋ
엠겜은 아얘 스타1~2를 모두 버리는 분위기고(자폭하는 분위기 돋네)
6. 케스파랑 결국 척진게 큼..
케스파 니들은 케스파가 그냥 바보집단으로만 보이겠지만.. 케스파가 있기전에 전 구단이 스폰서 잡고 완전한 프로화를 이루지도 못했다. 케스파가 있고나서 전 구단 스폰서 잡고 제대로 자리 잡기 시작했지..
그리고 케스파가 있어야 진짜 공신력있는 게임이 되는거다. 심판 없는 스포츠 봤냐? (골프 이딴거 말고) 못봤지? 물론 심판이 큰 역할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스타2는 큰 부정이 생길 여지가 적은 게임이긴 하지만.. 심판이 있고 기록이 보존되고 있다는건 대단한 의미를 지닌다.
그냥 겉으로 보기에 'Kespa 병신들'이라고 외치지만...... 걔들 없으면 프로게이머 라는 직업은 아직도 '현상금 사냥꾼'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프로게이머들 세금 내는거 아냐? 제대로된 직업으로 분류 받는거야.. 이게 다 Kespa 이후에 이뤄진 것들이야..
보이지 않는다고 그냥 무조건 바보취급하는것이야 말로 가장 우매한 짓이다.
그렇다고 캐스파를 굳이 온몸 바쳐서 쉴드칠 생각은 없다. Kespa라는 '협회'의 존재성을 옹호하는거지 하는짓을 옹하하는건 아니거든.. Kespa가 병신짓 하는것 맞으니까..
하지만 Kespa로서도 할말은 있다. 니들은 그걸 간과한다는거야.
도대체 어떤 근자감으로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Kespa가 쉽게 없어질꺼라는 착각을 하는데.. 그렇게 호락호락한 놈들이 아니다.
쉽게 없어질 놈들도 아니고, 선수들 수급에 문제가 생길순 있어도 선수들이 갑자기 어느날 대규모 이탈을 하거나 그렇게 하기는 쉽지 않아..
결정적으로 스타2는 3~4년후를 봐야하는 게임이다.
적어도 스타1이 그정도 시간적 여유를 벌어줬어야 했다. 하지만 눈보라나 곰새끼들 하는거 봐라? 지금 당장 스2 띄울라고 스1 바로 죽여버리잖아.
이러면 누가 스폰서를 하고 대회 주최할려고 하겠냐? 이미 스1은 반쯤 죽었다. 이상태로라면 프로게이머들 다 실업자 되게 생겼어.
물론 그 프로게이머들 중에서 다시 스2에 도전 하는 사람들 많이 나올꺼다. 다시 살아날 수도 있겠지..
하지만 블리자드 하는 행동을 봐서는.. 기업들이 팀에 쉽게 스폰서 할려고 하진 않을꺼야.. 지맘 대로 하는데 무슨 스포츠냐? 이미 스포츠 판을 뒤집어 엎어버리거나 다름이 없어.
물론 그들이 주장하는게 법리에 어긋난다고는 하지 않겠지만....
눈보라 매출 '조'단위 라매? 그런데 한국 중계권에 왜 그렇게 목을 메다냐?
온겜이나 엠겜이 그렇게 돈이 많아서 거액의 중계권을 내놓고 사오는것도 아닐텐데..
목적은 따로 있다고 봐야겠지.. 앞서 밝혔고..
어쨌든 위에서 다시 언급한 것처럼.. 그 실업자들이.. 다시 스2판이 커져서 Esports로 다시 자리를 잡는데 한 4년쯤 걸린다고 치자..(제대로 자리 잡을려면 그정도는 최소한 든다)
그 4년동안 어디서 뭐하고 있어야 되냐?
GSL 우승 상금 1억에 4년의 인생 몰빵치면서 버티고 있어야할까? 그런데 그런 프로게이머가 한두명이여야지........ 수십 수백명이잖아...... 이거 어떻게 책임질건데?
너무 쉽게 보고 있어 ..... 상황을...... 그렇게까지 낙관적으로 보기도 쉽지 않을꺼 같은데...
그러니까 협회가 버틸 수 있는거야. 눈보라는 그냥 하고싶은 대로 할 뿐이고, 니들은 'ㅁ' 근자감으로 협회가 없어지길 바라고 있는거지.. 물론 협회 하는 꼬라지를 보면 크게 한번 데여봐야 정신 차리겠지만.. 존재 자체는 부정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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