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XP

서브 메뉴

Page. 1 / 84250 [내 메뉴에 추가]
작성자 UseMaster[0_0y]
작성일 2010-08-31 13:09:11 KST 조회 219
제목
제노킴 왜이리 웃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 김현진의 제노스카이 사건(....)


때는 04년 프로리그 1라운드 결승전. 당시엔 그야말로 무적으로 군림하던 SKT T1과 상대 전력에서 절대적 약세로 평가받던 한빛 스타즈(現 웅진 스타즈)가 광안리에서 마지막 한 판을 벌이기 위해 올라와 있었다.

여담이지만 지금도 KESPA가 사골처럼 우려먹는 광안리 10만 조작신화도 이 때 만들어진 것이다.

으레 그렇듯, 경기 전 전용준 캐스터의 인터뷰를 가장한 도발 시간이 돌아왔다. 페넌트레이스 2위로[1] 결승에 올라온 SKT T1의 감독 주훈에게 마이크가 먼저 돌아갔다.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가던 중에 전용준의 질문이 하나가 모든 전설의 시작이었다. "도대체 부진에 빠진 김현진 선수를 왜 마지막인 7세트에 배치하셨나요."



그러자 주훈e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팀킬명대사를 남기니..



"김현진 선수는 제노스카이를 가장 잘 이해한 선수입니다. 4:2로 6차전에 끝내버릴 생각입니다."

물론 원래의 뜻은 맵을 제일 잘 아는 김현진을 7세트에 배치했을 뿐이다. 라는 뜻으로 이야기한 것이지만 당시 상황과 맞물려 이 발언은 부진한 김현진을 일부러 7세트로 빼고 이기겠다라는 뜻으로 해석되버리고 만 것이다(.....)

10만 관중 앞에서 한 큐에 까인 당시 T1선수, 현 eSTRO 감독인 김 감독의 마음을 잠시 헤아려보자(......)


그러나 더욱 놀라운 것은, 이 결승전이 3:3으로 끝까지 가는 접전(!!)이 되었다는 점이고 하필이면 김현진 감독이 에이스의 역할을 맡고 말았던 것이다.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제노스카이를 제일 잘 이해하고 있다는 김현진을 믿고울며 겨자먹기로내보낸 SKT T1. 상대는 미스터 벙커링 나도현이었다. 초중반엔 정말 잘 이해하고 있다는게 눈에 드러날 만큼 경기가 수월하게 진행되었다. 하지만 중후반으로 넘어가면서 본진간의 지상 거리가 먼 특성상 공중유닛 싸움으로 번지고, 두 선수 모두 주력을 클로킹 레이스로 삼으면서 결국 경기는 한 타 싸움으로 갈리게 되었다.

그리고 운명의 시간, 맞부딪힌 두 선수의 레이스들이 치열하게 싸움을 벌이려는 그 찰나의 순간. 김현진 감독 인생에서 가장 기억하기 싫을 실수가 나오고 말았다. 그 순간에 나도현보다 스캔이 늦고 만 것이다.

물러설수도 없던 그 순간, 나도현의 레이스가 김현진의 레이스를 소멸시키고 한빛스타즈는 정말 프로리그 역사상 가장 기적같은 우승을 차지했다.

지속적인 허위 신고시 신고자가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신고 사유를 입력하십시오:

발도장 찍기
아이콘 뉴비두기[바퀴] (2010-08-31 13:10:44 KST)
0↑ ↓0
센스 이미지
그리고 김현진은 역적이 되엇다
아이콘 BestNoob (2010-08-31 13:16:33 KST)
0↑ ↓0
센스 이미지
ㅠㅠ 제노스카이!!
댓글을 등록하려면 로그인 하셔야 합니다. 로그인 하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롤토체스 TFT - 롤체지지 LoLCHESS.GG
소환사의 협곡부터 칼바람, 우르프까지 - 포로지지 PORO.GG
배그 전적검색은 닥지지(DAK.GG)에서 가능합니다
  • (주)플레이엑스피
  • 대표: 윤석재
  • 사업자등록번호: 406-86-00726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