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 할 맛 진짜 안남...

클베2차때부터 저그로 쭉 해오다가 얼마전 랜덤으로 바꿨습니다.

클베때 바퀴 인구수 1일때 정말 좋았죠. 지금 테란들 할만하겠지만,

이때는 정말 할만했습니다. 뮤탈도 좋았고, 바퀴 인구수 1이라.. 플토랑 할때도

테란이랑 할때도 거짓말 약간 보태서 바퀴만 뽑아도 이길 때도 있었습니다.

 

바퀴 패치, 테란 상향, 그리고 각 종족이 연구되기 시작하자

서서히 암울해 지더군요. 오베 시작부터 매우 암울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100전에 다이아500 찍었는데, 300전이 넘어갔으나 점수는 다이아 500에서 왔다갔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형 계정으로 랜덤 연습했습니다.

 

랜덤으로 100전 정도 하니 형 아이디가 다이아 350이네요;

다시 본계정으로 들어와 랜덤으로 게임했습니다. 750점까지는 올라 현재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랜덤하니 저그걸리면 원래 종족이니 할만하고, 테란 걸리면 테테전만 아니면 할만하고,

플토걸려도 플플전만 아니면 할만했습니다. 원래 나저그다 라고 보여주는거보다 랜덤저그 걸렸을때

승률도 좋았고요. 현재 제 실력으론 저그랑 테란할때 승률이 제일 좋고(거의 비슷비슷합니다.) 플토가 제일 않좋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스1때는 플토유저였고, 스2때는 저그로만 700-800게임 했으나 테란으로는 스1때도 거의 안했고

스2에서는 캠폐인 빼고 50-60게임밖에 안했는데도 저그랑 테란으로 할때 승률이 비슷하다는 겁니다.

 

이러니까 저그 할 맛 진짜 안나더군요. 저그로 할때 테란한테 맨날 당했던 견제류 대충만 써도 초중반 유리하게 끌고 갑니다. 저그로 할때 4차관 올려놓고 올인할꺼처럼 찔러보고 안되면 멀티가는 플토가 제일 미웠는데 제가 해보니 좋습디다.

 

저그 진짜 이대로는 안될 듯 싶습니다. 테플의 너프보다는 저그의 버프가 시급하다고 봅니다.

 

저글링, 타락귀, 히드라 조금씩만 바꿔주면 좋겠음. 그리고 손많이가는것들좀 조금만 편의성 올려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