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라는걸 오픈베타에서 처음 시작하여 연습겜조차 없이 바로 레더시작해서 실버로 시작한 유저입니다.
어제는 다이아 20위권으로 승급했습니다.
제 실력이 실버에서 다이아가 되기까지는 연승전시청과 여기 많은 게시글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 올라오는 과정에서 느낀 창의력에 대해 말하고자합니다.
지금 연승전을 보면 고수들은 이미 확립된 지식에서는 완벽한 구사력을 가지지만 의외에 상황에 대처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왜냐하면 자기가 알고있는 공략집에 그 상황이 없기때문입니다.
매직박스라는 컨트롤이 북미에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북미하면 우리가 그동안 못하는 세계로 일컬었던 곳입니다.
본론으로 지금 5병영 사신이랑 리페리온을 도대체 뭘로 막냐고 묻는분들이 많은데 답은 골드 플래리그에서 어느정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리페리온을 보고 따라해서 똑같이 러시를 갔는데 상대방이 추적자2기가 뒤로 도망을 쳤습니다. 그리고 불멸자 4기와 질럿 소수가 앞으로 튀어나오더군요. 첨에 배틀건물 봤으면 추적자를 모아야지 왠 불멸자질럿? 싶었는데 불멸자 질럿에 화염차 불곰 scv가 다 전멸하더군요. 불멸자 몸빰땜에 불멸자도 2기인가 살더군요. 그러더니 그사이에 차원관문으로 추적자를 소환했는지 6기가 달려와서 치는겁니다. 맞는거 뒤로빼면서 치더군요. 후속 scv랑 불곰이야 1기씩 멀리서 오고있는데 문제는 이미 불멸자 질럿이 살았기땜에 오자마자 죽더군요. 결국 배틀 터지고 상황은 불리해졌습니다.
5배럭 사신을 하고있는데 상대방이 앞마당을 안짓고 감염구덩이를 가더군요. 사신컨 할때 대부분 한부대로 뭉쳐서 다닙니다. 바퀴로 점막내에서 왔다갔다 시간끌더니 어느순간 사신부대를 진균으로 묶더니 잡더군요. 사신부대는 다 잡혔는데 본진에는 불곰이 있습니다. 근데 나가자니 저글링때문에 마린좀 모아서 가야되는데 그사이 앞마당 짓고 감염충은 마나 채우고 있습니다. 마린2탐 해서 10기 추가해서 가려고봤더니 맹독충 지어졌습니다. 앞마당 가져가기 두렵습니다. 결국 상황은 원점이 되었습니다. 나갔다간 진균+맹독에 쓸립니다 탱크가야합니다. 내생각엔 막혔습니다.
중위권이나 하위권 유저들은 머리속에 어떤 빌드순서나 습관이 없기때문에 대처를 그때그때 자신의 센스에 맡기게 됩니다. 그런 과정에서 상위권 훈련된 유저들이 하지 못하는 창의력을 발위하는 경우가 있고 문제는 손이 말을 안들어서 제대로 못할뿐이지 아이디어 자체는 상당히 뛰어납니다.
니가 다레기라서 5사신 리페리온 쓰고 진거다라고 하신다면 그럴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 위에 두경우의 대처법을 고수가 익혀서 대처한다면 상당히 쓸만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