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의 국내 흥행에 관한 개인 생각.

저같은 경우 주변 지인들이 스타2를 적극적으로 손대지 않은 가장 큰 장벽은 '학습'입니다.

"너무 어려워",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더라", "스타1이랑 너무 달라서..." 등의 이야기가 가장 많았습니다.

설명해주려는 사람도 없고, 래더 서치를 하자니 발리느라 정신 없을 것 같고 이래저래 손대기가 껄끄러워지는 거죠.

 

아마도 제 생각에는 결국 대중매체에서 아직 뒷받침 해주지 못하고 있다는 큰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GSL을 필두로 온게임넷같은 대중 매체에서 스타2에 대한 경기를 차츰 늘림에 따라

초보 유저들에게 유닛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해주고, 고수 플레이어들의 명경기같은 것을 접하도록 돕는다면,

어느 정도 활성화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닭과 달걀의 문제"라고 지적 하실 수 있지만, 스타2의 세계적인 판이 커짐에 따라 많은 프로게이머들의 관심이 그쪽으로 집중 될 것이라 생각하고 이에 따라 대중 매체도 이동이 불가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 스타2의 국내 흥행에 대해서 섯부른 판단을 내리기에는 급한 시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어서 GSL이 열리고 스타2 프로게임단 창설 및 많은 리그가 활성화 되어 좋은 분위기를 조성해갔으면 좋겠네요.

RTS가 스타1을 정점으로 사그라들었다고 보면?

요즘 스1도 옛날같지 않고

돈이 된다고 생각하면 어차피 시간지나서 다 흥행할겁니다.
언플이고 사양이고 밸런스고 뭐고 다 시간 지나면서
되는 상황이면 되는거고 안되는 상황이면 안되겠죠.

스타1이랑 인터페이스도 거의 같고, 별 다를것 못느끼겠던데요. 친구들도 그렇다하고 ㅎㅎ.
처음엔 추가된 시스템들이 어색하고 그랬는데, 방송경기도 재밌고, 이래저래 하다보니 스타1보다 재미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