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걸뱅이특공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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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8-22 23:45:43 KST | 조회 | 275 |
제목 |
ESL 결승전 관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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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테란 유저다보니 테란 위주로 적어볼께요.
일단 4경기는 익히 알려진 날빌이니 별 느낌없었고,
1,2,3경기는 5병영 사신 ->멀티 -> 노테크 바이오닉 물량 -> 테크후 운영
대강 이런 양상의 경기 운영을 보여주었는데요.
이 빌드 자체는 상당히 괜찮다고 봅니다.
어차피 테란은 가스 되는대로 풀로 사신 뽑으면 광물이 남아서 해병을 뽑으면서 멀티를 할 수 있습니다.
운 좋아서 저그의 멀티를 파괴하면 거의 필승이고, 설사 그러지 못하더라도 저그의 빌드를 강제하고, 일벌레를 많이 생산할 수 없도록 하니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Morrow선수의 실력이 한국 게이머들에 비해서는 한단계 아래로 보이더군요.
일단 빌드가 최적화되지 않았어요.
원래 사신은 4병영 밖에 안돌아가는데 1+2+2로 병영을 올리면서 기술실을 다 다는데 마지막 기술실은 낭비죠.
병영을 4개만 올리고 사령부를 가거나, 5번째 병영에서는 해병만 찍으니 기술실을 달 필요가 없어요.
중간중간에 광물이 쓸데없이 많이 남거나 보급고가 막혀서 한번에 다수 건설하는 모습도 보였구요.
그리고 2번째 경기에서 사신 견제가 큰 효용을 발하지 못하였지만
어차피 테란도 멀티를 무난하게 먹었기에 비슷비슷한 상황이라 보면 되는데
판단미스로 건설로봇 대량으로 동원했다가 망한 경기.
3번째 경기는 첫 전면전 이후 위험한 타이밍도 있었고 전반적으로 Idra선수가 운영을 더 잘했는데 한타싸움에서 좋지않은 자리에서 교전하면서 테란이 승리하였다고 봅니다.
한줄 요약 : 우리나라 게이머들이 더 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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