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Coldviole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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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8-21 14:03:45 KST | 조회 | 346 |
제목 |
흠 북미섭 가이들과 하다 느낀점 두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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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말까지 한국섭에서 하고 이번주는 북미섭에서 하고 있는데
정말 별거 아니고 사소한 일이지만 나름 크게 기억 남는 일이 두개 있네요
하나는 테저전, 제가 테란이다보니 사신-화염차 콤보로 좀 괴롭히다가 저쪽도 어떻게 어떻게 막고 바퀴뽑길래 바퀴보고 불곰탱크 뽑았더니 뮤탈날라와서 일꾼 좀 잃다가 결국 운영싸움에서 진게 하나 있었거든요. 그때 그냥 나갔는데 귓말이 날라오더군요. 왜 GG를 안 쳤냐구요. 좀 당황스러워서 전 뭐... 맨날 gg안 친사람들한테 귓말질하고 다니냐고 반박했고 상대방은 졌다고 화내지 말고 들어보라 그러더군요. 그러면서 너도 잘했고 나도 열심히 해서 이긴 정말 명경기였는데 gg란 말이 오가지 못한게 너무 아깝다고 설명하던데 그때 설득력이 나름 묘한게 상대방이 너무 차분하게 말해서 화를 못내고 좆잡고 반성하게되더군요. 그 이후로는 gg열심히 치고 있습니다 -_-;;
두번째로는 한창 하다말고 상대방이 갑자기 "죄송하지만 저 지금 나가봐야할 일이 생겼네요 죄송합니다" 하더니 나가는 겁니다. 1:1이었는데 자기가 나가는 상황에서 경기를 끝마치지 못했다고 미안하다면서 사죄를 구하고 나가는 사람은 처음 봤었습니다. 대부분은 갑자기 일생겨서 나가는 사람은 짜증나고 상대방 입장에서는 괘씸해하기는 커녕 즐거워할것이라고 생각하는게 대부분일것 같은데요.
이 두 일을 겪은 후에는 제가 그 동안 너무 승률과 점수에 목매달고 겜을 했던것처럼 느껴져서 지금은 그냥 져도 재밌는 한판을 하자라고 생각하며 하고 있습니다. 바쁜 생활속에 간간히 하는 게임 스타2 좋아해서 하는 사람들끼리 지고 이기는것때문에 감정상할일을 없애야지 하니까 요즘은 좀 더 마음이 편한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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