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곰이 걍 스펙도 그렇지만...

충격탄 때문에 스타1 식의 입구에서 간보기를 할수가 없게 만든다는게 크다고 보네요...

프로의 경우엔 옵 나오기 전에 테란이 뭐 할지 아예 짐작조차 할 수가 없습니다. 테란이야 스캔 쓰고 뭐 3관문이면 뭐 나올지 고민한다고 하는데, 그런 기회조차 없죠. 일꾼 보내서 계속 한마리씩 죽이면서 적 입구만 갔다올까요? 마린 3~4만 세워놓고 불곰 숨겨도 땡배럭인지 군수에 기술실 올렸는지 111인지 밴쉬인지 별 별 생각 다 해야하는데, 그 중에서 하나를 배제하고 하면 털리고...

테란도 3관문 후에 짐작으로 해야한다지만 스캔으로 3관문 확인하면 그냥 하던 조합에 마린이나 바이킹을 조금만 '섞어줘도' 그만 아닙니까...그 잘난 지게차 무식하게 뽑으니까 다크한테 당하는 거구요...당연히 여유분 둬야겠죠 의심가면...저그는 짐작같은걸 할 필요도 없구요.

스타1 처럼 입구에서 간보면서 상대 대응보고 짐작하려고 추적자 보냈다가 만약 불곰 체제면 그냥 그 자리에서 충격탄 맞고 게임 끝나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