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고철덩어리거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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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8-20 23:44:15 KST | 조회 | 111 |
제목 |
오락실 하니 생각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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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고딩때 킹오파를 무진 잘하는 친구가 있었음.
이제 야자하기 전에 저녁을 밖에서 사먹는 그룹이 있었는데 거기에 저랑 이 친구가 포함되어 있었음.
우리는 저녁을 먹고 항상 오락실에 들렀다 갔는데 친구 한놈이 킹오파 고수한테 도전을 걸었음.
이 오락실 구조가 킹오파는 기계 두 대를 연결시켜 놓은 건데 서로 마주보고 있어서 상대가 안보였음. 그래서 전 고수녀석 뒤에서 구경했는데 한 세 판을 원사이드하게 발라버렸음.
그리곤 저한테 "야, 이번엔 테리 강손으로만 이겨보께" 하는거임. 그러고는 테리만 올리고 나머지 캐러는 다 스트라이커로 박았음.(2001)
그리곤 굳이 강펀치만 써서는 이겨버렸음. 진짜 보는 입장에서 어이가 없을 정도의 농락성 플레이였음.
웃겨서 반대편으로 낄낄거리며 뛰어갔더니 앉아있는건 제 친구가 아니라 얼굴이 시뻘개진 한 회사원 아저씨였음.
그냥 오락실 이야기가 있길래 적어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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