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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MiIkyway
작성일 2010-08-19 00:21:43 KST 조회 211
제목
아래 조수미 얘기 나와서 듣구있는데 소름돋음;;

쓸쓸한 달빛 아래 내 그림자 하나 생기거든

그땐 말해볼까요 이 마음 들어나 주라고

 

 

문득 새벽을 알리는 그 바람 하나가 지나거든

그저 한숨 쉬듯 물어 볼까요

나는 왜 살고 있는지

 

 

나 슬퍼도 살아야 하네 나 슬퍼서 살아야 하네

이 삶이 다하고 나야 알 텐데

내가 이 세상을 다녀간 그 이유를

 

 

나 가고 기억하는 이

나 슬픔까지도 사랑했다 말해주길

 

 

흩어진 노을처럼 내 아픈 기억도 바래지면

그땐 웃어 질까요 이 마음, 그리운 옛 일로

 

 

저기 홀로선 별 하나 나의 외로움을 아는 건지

차마 날 두고는 떠나지 못해 밤새 그 자리에만

 

 

나 슬퍼도 살아야 하네 나 슬퍼서 살아야 하네

이 삶이 다하고 나야 알 텐데

내가 이 세상을 다녀간 그 이유를

 

 

나 가고 기억하는 이

내 슬픔까지도 사랑하길

 

 

부디 먼 훗날 나 가고 슬퍼하는 이

나 슬픔 속에도 행복했다 믿게 해

 
 
레알 이건 저그를 위한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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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부릉여왕] (2010-08-19 00:23:4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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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 점막 아래 내 그림자 하나 생기거든

그땐 말해볼까요 이 마음 들어나 주라고





문득 침략을 알리는 그 드랍 하나가 지나거든

그저 한숨 쉬듯 물어 볼까요

나는 왜 살고 있는지





나 발려도 살아야 하네 나 발려서 살아야 하네

이 삶이 다하고 나야 알 텐데

내가 이 세상을 다녀간 그 이유를





나 가고 기억하는 이

나 슬픔까지도 사랑했다 말해주길





흩어진 살점처럼 내 아픈 기억도 바래지면

그땐 웃어 질까요 이 마음, 그리운 옛 일로





저기 홀로선 알 하나 나의 외로움을 아는 건지

차마 날 두고는 떠나지 못해 밤새 그 자리에만





나 터져도 살아야 하네 나 터져서 살아야 하네

이 삶이 다하고 나야 알 텐데

내가 이 세상을 다녀간 그 이유를





나 가고 기억하는 이

내 껍질까지도 사랑하길





부디 먼 훗날 나 가고 슬퍼하는 이

나 슬픔 속에도 행복했다 믿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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