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하가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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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8-18 22:35:54 KST | 조회 | 262 |
제목 |
저그의 일기.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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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힘겹게 래더써치를 눌러요.
저는 다이아 600 양민저그에요.
맵은 고철처리장 나쁘지 않아요.
하지만 상대가 테란이에요. 저도모르게 욕부터 나와요.
앞마당 멀티를 먹으며 무난하게 출발하려 했지만 니트로 사신이 저를 괴롭히기 시작해요.
죄없는 일벌레쨔응들이 피를 토하며 죽어가요.
여왕이 일벌레를 지키기위해 힘을쓰지만 걸음이 느려요.
결국 가시촉수를 지어가며 근근히 앞마당을 방어하지만 언덕을 넘나들며 사신의 괴롭힘이 계속되요.
겨우겨우 자원을 활성화하며 최근 테란상대로 유행하는 뮤링링 전략을 펼치시 시작해요.
뮤탈이 6-7기 모여 테란본진을 가보지만 이게웬걸 터렛 2-3개가 이미 깔려있어요.
뮤탈이 뮤레기가 되는 순간이에요.
우울해져요.
하지만 이때 정찰나갔던 저글링이 속보를 전해와요.
고철처리장 꿀네랄 지역에 테란이 몰래 멀티를 짓고 행성요새로 변신을 시키고 있다는 소식이에요.
일단 완성만 된다면 30년째 치매를 앓으며 두문불출하던 어머니도 그즉시 출타하신다는 바로 그
행성요새에요. 더불어 그 주위에 터렛도 짓기 시작해요.
저는 모았던 뮤링링을 총동원하여 행성요새를 들이쳐요.
그곳에 테란 병력은 없어요. 일꾼 10여기만 있을뿐이에요. 그들이 수리를 시작해요.
그리고 곧 내병력이 전멸했어요.
?
저는 패배를 직감해요. 테란은 이제 기지 앞마당까지 멀티의 마수를 뻗쳤어요.
저는 병력이 별로 없는 상태에요. 아니나 다를까..
본진에 의료선드랍이 왔어요. 해병불곰이 마약까지 빨면서 기지를 부수기 시작해요.
일벌레는 죄가 없어요. 그를 죽이지 말아요ㅠ
하지만 그들은 자비가 없어요. 번식지도 순삭이에요.
ㅈㅈ를 치고 게임을 나왔어요.
눈물이 뺨을타고 흐르네요.
저는 배틀넷을 종료하고 조용히 이불속에 들어가 잠을청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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