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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ViCoDiN
작성일 2010-08-15 03:04:54 KST 조회 394
제목
저글링의 일기

1 일째 
방금 알을 깨고 나왔다! 알속에는 다른녀석도 있었다. 그거에 대해 뭐라 생각이 들지 않는다. 내 생각엔 점막은 멋져보이는거 같다. 내 임무는 대부분 기지근처를 배회하는 것뿐이다. 아직까진 멋진일들이 일어나진 않았다.

2 일째
최근에 다수의 저글링들이 부화했다. 그들 부대와 합류했다. 너무나도 수가 많아 그들의 이름을 전부다 기억하진 못하겠다. 대부분은 굉장이 멋졌지만, 몇몇들은 우리의 목적에 대해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3 일째 
저글링 21호기가 감시탑으로 보내졌다. 그의 일이 뭔지는 잘 모르겠다. 다른이들의 말에 따르면, 그는 그냥 그곳에 서있기만 하면 된다고 한다. 그는 쉬운 임무를 받은거 같다.

3.5 일째
저글링 21호기의 시체가 임무에 배치된지 3분만에 발견되었다. 그의 가슴에는 5발의 가우스 라이플 탄환이 박혀있었다.

여왕님께서는 저글링 22~24호기를 감시탑으로 보내셧다.

4 일째 
저글링 21호기에 대한 애도들이 이어졌다. 내 친구 몇몇은 우리 모두가 자살임무에 투입될거라고 말한다. 내 생각엔 그들을 틀렸다. 우린 군인이지, 짐승같은 소모품이 아니다.

6 일째 
5 일째는 너무나도 바빳다... 오늘은 6개의 장례식이 있었다. 여왕님께선 정찰 정보가 필요함에 따라 그들은 그의 목적을 달성하였다고 말씀하셧다. 더 많은 회의론자들이 우리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몇몇 저글링들은 반란까지 얘기하고 있다.

7 일째 
오늘 우리 모두 날개를 달았다! 순식간에 모두가 여왕님의 횡포에 대한 의심을 떨쳐냈따. 모든 저글링들은 더욱 떠 빠르게 움직일수 있게됨에 행복해하였다.

8 일째 
우리의 전군은 적군의 기지를 공격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우리의 임무는 건설로봇을 공격하며 건설로봇들을 공격하는 다른 저글링들 근처를 보호하는것이다.

11 일째 
벽이 있었다.


망할 놈의 벽이 있었다.


우린 그 벽을 뚫지 못했다. 보급소 앞에서 얼마가 죽던간에 우리는 그 망할것을 뚫을수가 없었다. 우린 7명의 군인을 보급고 뒤에 있는 소수 해병에게 잃고 후퇴할수 밖에 없었다. 여왕님께선 이일에 대해 함구 하셧다. 장례식은 무리의 중요한 일에 의해 미뤄졌다.


15 일째 
뮤탈리스크들이 오늘 해처리에서 나오기 시작했다. 우리의 여왕님은 그들이 벽이 일으키는 문제들을 해결해 줄거라 말씀하셧다. 이제 나는 희망밖에 남은것이 없다. 나는 너무나도 많은것을 보았다.


16 일째
우리는 최근에 임박한 공격중 뮤탈리스크를 엄호하라는 임무를 받았다. 뮤탈리스크들이 대부분의 임무를 하는 마당에, 나는 대체 우리의 목적이 무엇인지 애매하게 생각한다.

21 일째 
나는 이제 무리에 대한 믿음을 잃었다.

당신은 크루시오 쇼크 캐논(탱크무기) 단 한발에 의해 찢겨 당신을 스쳐가는 전우의 살점을 본적 있는가? 당신은 당신의 친구가 산채로 타죽는 화염차의 열기 근처에 있어본적 있는가? 나는 전우 저글링들의 힘줄들이 꺽이고 골격들이 갈라지는 소리를 들었다. 그들은 마치 그들이 정확히 두개골에 저격탄을 맞은것을 알아챈듯한 비참한 표정을 그들의 얼굴에서 느껴졌다.


나는 겨우 도망쳐나왔다. 나는 나의 전우들처럼 죽었어야 마땅하다. 오직 나와 다른 6명만이 도망쳐 나왔다. 38명이 죽었다.

우린 군대가 아니였다. 우린 미끼였다. 뮤탈리스크들 역시 그곳에 있었다. 그들은 10명 어쩌면 20명의 건설로봇들을 잡았을것이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군인들이 그만한 가치가 있는가? 우리는 얼마나 더 희생당해야 이 전쟁을 이길수 있는것인가?

23 일째 
우린 테란 병력들이 지평선 넘어 다가 오는것을 보았다. 그들은 지옥같은 불을 내뿜는 탱크 2기와 4기의 한번도 본적 없는 거대한 기계 괴수로 무장되있었다. 나는 이제 죽음이 느껴진다.

34 일째 
테란은 우리를 가지고 놀고있다. 탱크는 매일 우리의 구역 밖, 회전하는 미사일 포탑 아래서 기다리고 있다. 우리의 보급품은 점점 매말라간다, 우린 곧 미네랄이 바닥날 것이다.

47 일째 
우린 모든 자원을 소모했다. 히드라리스크와 뮤탈리스크의 군대가 나와 6마리의 전우 저글링 뒤에 서있따. 우리의 마지막 공격이 다가왔다.

48 일째 

여왕님꼐서는 나에게 "최전선을 시험해보라" 명령하였다. 단독으로..






시즈 탱크의 일기 

48일째 

공격 도중에 나한테 커피를 쏟았다. 내 인생은 좆같다.



출처 : http://us.battle.net/sc2/en/forum/topic/374941027

번역 : mOOnPr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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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죽은사람   |   아이콘 mOOOOOOOOOOOn   |   아이콘 Hagios   |   아이콘 SnorlaxPKM
아이콘 [부릉여왕] (2010-08-15 03:07:3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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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초월체부활 (2010-08-15 03:09:4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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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나쁜놈!!!!
아이콘 letzgo (2010-08-15 03:11:4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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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슬프다
아이콘 Hagios (2010-08-15 03:12:1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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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칸듐 (2010-08-15 03:13:0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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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도중에 나한테 커피를 쏟았다. 내 인생은 좆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콘 ViCoDiN (2010-08-15 03:15:0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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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아이콘 -StarWars- (2010-08-15 03:15:5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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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휴머니즘이 넘치는 벌레일기였다..
아이콘 CaRtoON. (2010-08-15 03:42:25 KST) CaRtoON@Kalimdor (Lv.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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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글링좀 많이죽여서 40킬 업적 달성하고싶다
김도강 (2010-08-15 03:50:0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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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뭔가요? 이해 못하는 1인.
아이콘 FLaMe아이유 (2010-08-15 03:53:4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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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쩌글링 ㅠㅠ
아이콘 ViCoDiN (2010-08-15 03:56:5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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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강// 걍 저글링은 저리 뼈빠지게 열심히 하는데 탱크는 커피나 마시며 커피 쏟았다고 인생이 좆같다고 하는게 웃음 포인트임;;
아이콘 LoreSin (2010-08-15 04:13:2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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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한 긴장감을 유도하는군요...
하지만 마지막엔 피식?
아이콘 한줄두줄 (2010-08-15 04:30:5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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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ㅋㅋㅋㅋㅋ
아이콘 NovYouseiTeikoku (2010-08-15 10:22:4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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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슈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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