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의 문제점...

오늘의 예..

러쉬거리가 먼 돌막뒷길있는 2인맵에서 테란을 만남...

정찰드론은 마린나오니 뒈지고.. 초반 저글링을 조금 뽑아가면서 입구 견제를 하는데..

 

입구막고 벙커로 버티니 머하는줄 알 수가 있나 ㅡㅡ;...

설마 벤시라도 오면 털리니.. 최소한의 방어는 하면서 꾸준히 일꾼충원하고...

그동안 저글링으로 앞뒷문 돌아가며 견제도 하궁 히드라 소수 저글링 앞에 두니...

 

드뎌 테란이 탱크+마린+불곰+의료선으로 한방러쉬를 오네...

그나마 상대가 탱크시즈를 늦게 깔아서.. 촉수+히드라+저글링+여왕으로 겨우 막고서 뮤탈을 준비하는데...

같은 패턴으로 한번더 러쉬가 오는 것을 남은 지상병력 다 피죽되면서 뮤탈 7마리가 떠서 겨우 막고 역러쉬...

앞마당 먹으려는 테란 부셔버리고.. 본진쪽을 노리려고 했지만 터넷이 한가득 ㅡㅡ;...

 

늘 느끼지만 이 부분에서 저그는 대책이 안서...

탱크가 쌓이는 것을 뚫기 위해서 뮤탈을 갈 수 밖에 없는데도 테란의 터넷+마린에 그대로 막히징...

그래서 오늘도 이 패턴+토르에 고대로 넉다운...

 

생각해보면...

늘 테란의 대공이 사기라고 느끼는 것은 이쯤인거 같아...

 

솔직히 뮤탈이 아주 많~이 모이지 않으면 피하는 게 터넷인데..

포토는 피하더라도 파일런을 공격하며 기회를 노리기라도 하는데.. 터넷은 무조껀 피해야 되지...

거기에 마린.. 이놈은 미네랄만 먹고도 대공이 되.. 이게 진짜 무시못해...

 

반대로 한번 생각해보면...

벤시 바이킹이 위의 상황처럼 살아남아서 역공을 왔다고 해봐...

 

일단 퀸이 한두마리 있겠지.. 급히 만든 포자도 한두개 있겠지...

하지만 마린과는 다르게 가스가 허덕여서 히드라조차 제대로 못뽑고.. 뮤탈이라면 더 적게 뽑겠지...

그리고 이 유닛들은 포자 근처에서 머물러 있어야 되.. 나가면 일점사로 피죽되...

어떻게 역의 상황을 놓고봐도 이렇게 차이가 나나...

 

이런 상황에서 저그가 꾸준히 유닛을 뽑아서 상황을 뒤집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아무리 생각을 해도 이 부분에서 답이 안나와...

 

당연히 상황을 뒤집기 위해서는 극상성 유닛을 뽑아야할텐데.. 그런게 저그에게는 없다고 피부로 느껴...

 

그러니 한방을 오면 막을 수가 없고...

막더라도 제기를 할 수가 없지...

 

아오 오늘 하루 9번만난 테란에게 9번 다 이런식으로 져서 지친다...

고만 자야징...

 

 

최적화 연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