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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8-12 13:46:55 KST | 조회 | 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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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로 논쟁할때 생각좀 하고 글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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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래 불곰하향들도 그렇고 어젯밤인가 저징징(으로 예상되는)의 '개념'밸런스 패치안도 그렇고 한데 밸런스 관련 글 쓸때는 제발 생각좀 하고씁시다.
RTS의 밸런스란게 워낙 미묘해서 조금만 건드려도 파란이 일고, 특히 유닛의 가격이나 생산시간이 아닌 스탯 관련 패치는 체력 10깎고 늘리는걸로도 유닛을 병신과 신 사이에서 오가게 합니다.
불곰이나 바이오닉이 쎄다고 징징거리는 사람 아무도 없었는데 전투자극제랑 방패업 가격이 150/150->100/100된걸로 활용성이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불멸자 사기라고 난리였었는데 고작 빌드타임 몇초 늘였다고 멸자사기론이 증발했고요.
테란 한창 고자이던 시절에 반응로 건설시간 늘여서 진짜 지옥을 맛본적도 있었음.
이렇게 빌드타임이나 가격 변동으로도 게임 밸런스에 끼치는 영향이 지대한데 유닛 스펙에 함부로, 특히 요즘 징징들이 말하는것처럼 무식하게 바꿔대면 게임 망해요.
저 알기로는 블쟈가 클베때 불사조 한번 손봐서 플토전 절대무적 뮤탈이 봉인되고, 탱크 스플한번 손봐서 정찰건물 군수공장을 두개이상 짓게 됬었습니다. 유닛의 능력치와는 관계없는 스플이나 무빙샷을 넣어줘서 게임이 이정도로 바뀌었는데, 뭐 불곰한테 스팀팩 없애고, 바이킹 사거리를 7로 까면 그게 게임이 정상적으로 진행이 될거 같나요?
당장 바이킹 사거리 7로까면 플토 공허 막을놈은 아무도 없고, 불곰 스팀팩 삭제하면 그냥 해병만 쓰다가 거신이나 고위기사 뜨면 지지치고 나가면 되겠네요. 손을 볼려면 가격, 빌드타임 정도를 손보거나 능력치를 조절하더라도 불곰 화력이 지나치게 쎄다면 공격력을 10+10에서 9+9나 10+8 이정도로만 바꿔도 충분히 하향임.
좋은 예가 있는데 예전에 추적자가 경장갑 데미지가 7인가 8에서 10으로 늘렸더니 당장 불사조 없이도 뮤탈이나 밴쉬를 잡을수 있게 됬었음. 덕분에 프징징 좀 줄어들었고.
한마디로 요지는 밸런스관련해서 징징거릴때는 제발 생각좀 하고 씁시다. 무뇌스러운글 보면 짜증나잔아요 더워죽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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