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돈파파 (211.114.xxx.16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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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8-12 09:45:43 KST | 조회 | 210 |
제목 |
여러분은 블리자드 패키지에 대한 로망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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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게임을 많이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많은 패키지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
갖고 있는 패키지라면.. 스타1, 디아2, 워3, 파랜드 택틱스1.2 합본, 에오엠2, 천년의 신화, 임진록 정도이다.
이 정도면 나도 많이 구매한 편일까? 아무튼 위에 게임들 말고는 크아, 카트라이더 정도 즐겨봤다.
뒤에 언급한 파랜드, 에오엠, 천년의 신화, 임진록은 찬밥신세이다. 그런데 블리자드 패키지는 다르다.
왠지 모르게 내 맘속에 '명품'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해야할까?... 다른 게임과는 차별화 된 패키지 디자인,
고급스러운 질감, 패키지 속에 있는 책자, 테크트리, 보증서 등등.. 게임계의 명품 같은 느낌이었다.
중학교 2학년 때 아빠가 생일선물로 사준 스타크래프트1.. 아직도 고이 간직하고 있다. 그 당시에 엄마한테
매뉴얼과 공략집을 비닐로 포장해달라고 했던, 지금 생각해보면 귀여운 짓도 많이 해봤다.
내가 유별난 건가? 이런 추억은 이 사이트내 분명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을 것이다.
게임자체나 가격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 그 정도 돈주고 살 가치가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패키지 미발매는 아니다. 아날로그 유저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해야할까? 좀 섭섭하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하다.
나는 게임을 정품으로만 구매해 왔다. 복사판은 왠지 찝찝하고 별로 재미가 없더라. 자기가 직접 구매한 게임에
애착이 생기는 것이고, 더더욱 재미가 있는 것이다. 블리자드가.. 조금만 더 생각을 해줬으면 한다.
지금은 세계적인 게임사가 된 블리자드, 올드유저들에 대하여 조금만 더 생각해 보면 안되는 걸까?
오픈베타가 끝나면 무슨 얘기가 나올거라고 본다. 그냥 기대하면서 방관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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