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처음갔을때 정말 한심하게 보였었던 건

지하철역에서 지상으로 올라오는데

 

계단과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디다

 

에스컬레이터는 그 좁은 곳에 수많은 사람들이 미어터지더라구요

그와중에도 자동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에서 조금 더 빨리갈려고 앞에 사람 밀면서 뛰는 사람도 있고

 

시선을 조금 돌려보니 옆에 널찍한 계단은 텅텅 비어있고..

 

좁아터진 에스컬레이터에서 부대끼는 사람들 밀쳐가면서 뛰어 올라갈 정도로 바쁘면

걍 옆에 계단으로 뛰어올라가면 될것을..

 

뭐 내가 본 장면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막 상경했을때 본 그 장면은 아직도 잊혀지진 않습니다

다리 아프자나요

더 놀라운건 계단이 2배는 빠릅니다!

축지법이 되요.

난 계단을 이용하죠.

근데 놀랍게도 그 장면이 전부임

대신 계단은 힘듬

2002월드컵에 만들어진 좋은 현상인 에스컬레이터 서서갈 사람은 오른쪽 빨리 갈 사람은 왼쪽 문화가 거의 잊혀졌죠--;;

지옥철타다보면 계단을 기피하게됨 가뜩이나 피곤한데 ㅜㅜ

특히 2호선에 사람이 많아서 더 심한듯 ㅠㅠ

ㄴ 에스컬레이터 수명에도 악영향을 주고 사고 발생율도 높아서 일부러 없애고 있습니다.
잊혀지는게 아님

Tia// 에스컬레이터 이제 양쪽서기로 바뀌었다는 ㅠㅠ 바쁜사람도 걍 서서 기달려야함 ㅠ

아직 관습이 좀 남아있긴 하지만영..

Tia님 댓글에 관한거임 --; 밀렸네요

티아님 저도 그게 정석인줄알았는데 에스컬레이터보니 이제 에스컬레이터에서 안 올라가고 두줄로 나란히서는걸 권장하더라구요

근데 그 두줄서기가 에스컬레이터 한쪽만 서서가서 무게가 쏠려서 고장률이 높아져서

걍 양쪽서기로 바꿨다는 말이 있던데 -_-

잊혀지는거 ㄴㄴ 두줄서기 권장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