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하가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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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8-08 19:46:44 KST | 조회 | 517 |
제목 |
스타2의 부진은 결국엔 RTS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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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Time Strategy
이른바 RTS는 게임의 심도가 깊고 유저의 실력이 개입할 요소가 큰 만큼
좋아하는 유저들에게는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재미를 안겨주지만
반대로 큰 관심이 없는 유저에게는 그냥 어려운 게임일 뿐입니다.
제 주변에도 최근 지인들이 조금씩 스타2를 접해보고 있는 추세인데,
대부분 협동전이나 사용자지정으로 컴 몇번 까보고 캠페인 좀 해보고 접습니다.
이유는? 배우기 귀찮고 어려우니까...
사실상 FPS 게임으로써의 완성도가 지극히 떨어진다고 평가받는 스페셜포스나,
유아용 레이싱 게임인 카트라이더, 축구게임을 표방한 아케이드 게임 피파온라인,
90년대 2D 도트그래픽에 횡스크롤 현질 액션 게임 던전&파이터 등의
게임 완성도 측면에서 미숙아와 같은 게임들이 왜 한국에서 유독 인기가 많을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쉽고 단순하니까...
사람들은 지는 것을 두려워하죠. 하지만 스타크래프트 2와 같은 RTS 게임은 필연적으로
한사람은 져야만 게임이 끝납니다. 게다가 승리하기 위해 알아야하고 연습해야 할 것도 많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게임에 패배했을 때의 스트레스도 심한 편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스타크래프트 2는 RTS 게임으로서 더 이상 잘 만들기 힘들정도로 천문학적인 금액과
노력, 시간이 투자된 게임입니다. 하지만 게임의 장르가 RTS라는 것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이러한 스타2가 흥행하기 위해서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방법은 한 가지 뿐입니다.
방송매체를 통해 게임을 자주 노출시킴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어? 저거 한번 해보자'라는 생각이
들게끔 해야합니다. 어려운 게임이기에 고수들을 상대할 순 없지만 같은 초보인 친구들끼리는
재밌게 할 수 있거든요.
관건은 온게임넷이나 엠비씨게임에서의 리그 출범이라고 보는데.. 그게 언제가 될지..
결과론적으로 블리자드와 케스파 사이의 협상 결렬이 스타2 흥행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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