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키지 발매 안 한 이유는 뻔한겁니다.

조금만 생각해 봐도 알 수 있는게

배틀넷에서만 모든 것이 가능하게 만들어진 게임인데

시디키 없으면 배틀넷 접속도 못합니다.

그러면 불법 다운로드로 뭐 해볼라해도 어짜피 배틀넷 접속못해서 싱글도 못하는데 무슨 소용인가요.

스타2는 애초에 불법 다운로드라는 표현 자체가 필요가 없는 시스템으로 되어있죠.

패키지 발매 안하는 이유는 그냥 딴거 없고 와우 때문일듯.

와우하면 스타2가 공짜로 되는 시스템인데

거기서 발생하는 손해를 자선 사업가가 아닌 이상 당연히 어디선가는 채워야겠죠.

그래서 어디서 손해를 매꾸지?? 하다가 보니까

아 패키지를 없애면 되겠군 *^^*

유통비ㅂ2+제작비ㅂ2 하니까 오히려 이득이겠는데?? ㅋㅋㅋ

선심 쓰듯이 오픈베타도 좀 해줘야지

와우 하는 사람들도 잡고 오픈베타하니까 사람들도 더 몰릴거야 하하 난 천재ㅋ

?

배틀넷 접속 못해도 싱글되지 말입니다.

그리고, 본사로 승진 + 푸짐한 성과급.

....어디서 눈물이남...

하하 난 천재ㅋ

그러니까 블코를 까야함. ㅡ.ㅡ

싱글은 시켜주는게 이득입니다. 하다가 재밌으면 pc방을 가든, 정품을 사든 이익 남잖아요.

싱글 시켜주는게 이득인가요? 거의다 집에서 하는데

와우하면 스타2가 공짜로 되는 "시스템"이 아니라 "정책"입니다.
인증만 같이 쓸 뿐 게임 사용여부는 블리자드가 얼마든지 막을 수 있습니다.

뒤집어 말하면 공짜로 준 이유는 "혜택"인거죠.
스타2 초반 활성유저를 더 늘리기 위한, 그게 와우유저 감소라는 자기잠식 효과가 있더라도
첫 런칭이기 때문에 그만큼 밀어주는 정책인 겁니다.

그러니 위의 추론은 말도 안 되는거구요 -_-

솔직히 패키지를 만드는 값 자체는 정말 얼마 안 해요. 예산 없어서 못한다는 얘기는 터무니 없는거구요.

한정판 발매 안하는 건 돈 때문이 아니라 순전히 블코가 그만큼 힘이 없다는 얘기의 반증이구요. 이런 시덥잖은 규모의 일이 진행이 안 되었다는 건 블리자드 내의 Task 우선순위에 밀렸다고 밖에 없습니다. 아니면 애초에 오픈에 맞춘 To Do list에 넣지 못할만큼 블코가 힘이 없거나 생각조차 못할만큼 무능하거나 (그러나 배틀넷샵이 있는 상태에서 이 정도도 생각 못할리는 없고)

ㄴ불코가 힘이 없다는 말 자체를 수긍할수가 없음. 한정원이 힘이 없나요? 오히려 한정원이 패키지 판매를 하지 말자고 했겠지요.

한쿡은 패키지 발매하면, 피방 때문에 손해임, 그래서 패키지 발매 안한거임

cruelvex//본문에 단어 선택이 잘 못 됬네요. 정책이라는 뜻으로 사용한겁니다.

그리고 혜택을 마음대로 줄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지금 우리나라만 해도 다른 나라와의 차별 이야기 나오는데
패키지 발매까지 똑같고 우리나라만 와우하면 스타2 공ㅋ짜ㅋ
이런 혜택주면 다른 나라에선 차별 논란 생길거란 생각은 안드시는지.

그리고 제가 말한건 한정판 발매가 아니고 패키지 발매입니다.

ㄴ 네, 믿기 힘드시겠지만 국내에 들어와 있는 거의 모든 현지화 외국계 기업들이 그렇습니다. 운영 이외에 단독으로 의사결정을 거의 하지 못합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단독"결정 자체는 할 수 없어요.

Dead // 혼란을 드린 것 같네요. 시스템이란 표현을 쓰셔서 구조적으로 두 게임을 같이 즐길 수 있다란 의미로 사용하신 것 같아 그렇지 않다란 얘기를 쓰고자 한거구요.

스타2 팬이 아니라 냉정하게 바라보면 자사 게임 2개를 하는 고객에게 하나를 공짜를 줄지 말지를 결정할 수 있는 권리는 판매하는 사람(블리자드)에게 있습니다. 공정하냐 아니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다른 나라에서 차별로 받아들 수 있죠. 맞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블리자드가 기업으로서 판단했을 때 그 차별대우로 인해서 생기는 유저들의 반발비용과 위 정책으로 얻을 수 있는 이용자 확대효과를 고려해서 "선택"을 한거죠.

그게 옳았느냐 아니냐는 이제 두고보면 알 일입니다. 아직까지 해외 언론에서 이런 블리자드의 로컬 정책에 대해 비판적인 얘기가 나온 기사는 못 본 것 같습니다. (혹시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이것 자체가 논란이라면 어쩔 수 없죠. 허나 패키지 판매가 '당연하냐', 혹은 지금 비난 받는 이유가 패키지 발매를 하는 선택을 하지 않는게 기업으로써 가져야할 어떤 책무에 대한 도덕적 힐난인건지는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는거죠.

전 도덕적 책임은 없다고 보는 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