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로 초중반에 플토 미시는 분들

전략이나 리플 공유 좀 부탁드려요.

 

우주공항 타시는 분들은 정찰로 파악하고 대군주 조금 잃더라도 힘으로(지상병력으로) 되반격해서 그럭저럭 이기는데요. 아래 슈프림팀님 글에 댓글 달았던 것처럼 조합병력과 싸우는게 저그 입장에서 참 난감합니다.

 

특히 전 플토가 첫 멀티 하려는 시점부터 몰아치는 전략을 주로 택하는데

(어떤 유닛으로 조합하든) 2관문 로보든 4관문 병력 멀티든

늘 번번히 차관때문에 뒷심부족으로 못 밀겠더라구요.

 

ex) 쌍방 본진 혹은 멀티 앞에서 교전 승리, 히드라 4~5기 남음

바로 차관에서 병력 충원되서 히드라 몰살

 

물론 그 타이밍에 멀티로 째긴 하는데 또 플토병력 충원이 빠르게 되는지라 맞춰 뽑다보면 째기도 쉽잖네요.

 

초중반 전면전에 항상 뭐랄까... 뒷심부족을 느끼게 됨 ㅠㅠ

님 리그가 어디신지 모르겠지만 다야가 아니시라면 제가 작전보급소에 쓴글이 도움이 되려나요;;

저두 저그고수님들한테 전략 공유좀 부탁드렸는데 다들 어디 계시는지 ㅠ.ㅠ
그래서 허접하나마 제가 조금 썼어요..

저도 다이아 리그 프로토스인데요... 솔직히 저그가 쫌 벨런스상 약한듯하기도 해요 가끔보면 진짜 제가 저그상대로는 거의 저본적이 없는데.. 저같은 경우 5관문을 주로 많이 쓰는데.. 5관문까지 최대한 소수병력으로 (광전사1,2 파수기1,2) 버티다가 5관문 한타러쉬가면 물량자체에서 저그가 많이 밀리더라구여 저그가 멀티 했건 안했건에 상관없이.. 포자 촉수 4,5개정도는 그냥 밀어버리던데.. 저그 입장에선 깝깝할듯..

푸르매님 작전보급소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저는 다이아리그구요.

보급소에 쓰신 그 전략으로 갈 때 특히 어려움을 많이 느낍니다.
좀 하시는 플토분들은 제가 멀티를 빨리가는 걸 좀 포기하고 (저 타이밍에 찌를려면) 병력을 정말 쥐어짜듯이 뽑아서 가도 항상 저렇게 뒷심이 모자란 상태가 됩니다.

이 상황에서는 서로 멀티를 먹는 타이밍이 그렇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제가 병력으로 압도하는 상황도 잘 안 나오구요. 플토가 세번째 멀티 먹는 걸 빨리 저지하면 그나마 조금 우위가 생기는데 이것도 번식지 조합병력으로는 턱도 없더라구요.

뭐랄까... 정말 저그는 대플토전 상대로 초반에 빨리 밀던지 아니면 군락테크까지 가야 할만한건지 (다이아리그에서) 저도 제 경험밖에 없으니 참 갑갑합니다.

저그는 아직까지 베일에 싸인 종족이라 .. 파면 뭔가 나오래도 나올듯

제 스스로 생각해보고 있는 대안은 초반찌르기까지만 위처럼 가고 재빠르게 확장과 함께 무탈테크로 갈아타고 흔들면서 군락테크 가져갈 시간+확장을 하는 방법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강하게 압박하고 나면 상대적으로 많은 플토분들이 불멸자를 뽑으면서 자연스럽게 거신테크를 많이 가시더라구요. (고위기사테크 타시는 분들은 상대적으로 좀 적구요.)

저랑 비슷한 상황인 것 같으니 제 사견을 말씀드리자면,
일단 작전보급소에 쓴글은 다이아 전단계 저그님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쓴 것이오니
도움이 안되셨을것이라고 생각하고.

중후반에 밀리는 것은 드론을 째는 타이밍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아직 풀지 못한 숙제입니다만 프로님들의 경기를 보면 정말 무지막지하게 드론을 째더군요.
물론 그러다 지는 경기도 있습니다만 째지않으면 중후반 플토 병력을 잡을수가 없습니다.

고수님들 리플보시면 플토는 질럿 파수기 추적자 소수 뽑은 이후에 아무것도 뽑지 않고 4게이트를
올리고 저그는 저글링 소수를 제외하고 인구수 40때까지(앞마당 멀티했을시) 일꾼만 째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물론 경험과 눈치와 정찰 저지하는 컨트롤이 있어야만 가능하겠지만 상대방도 프로가 아니니
자신감 있게 드론 째는 타이밍을 찾는게 저그의 숙제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흠... 일꾼이라... 그러게요.
지금보다는 좀 더 과감하게 째야할래나 -_-a

포퐁연패하면 푸르매님 미워할거임 ㅋ

ㅎㅎ... 리플 못구하시겠으면 곰티비에 대회경기 영상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책임은 그쪽에 물으심이;;; 이형주님이 드론 잘 째시던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