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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8-04 00:06:21 KST | 조회 | 4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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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별로 흥행을 못하고 있는것 같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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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가장 기본적으로 정말로 흥행을 못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그부분은 어느정도 제외하고 이야기 하고 싶군요.
여러 매체에서 스타크래프트2가 출시한지 일주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미온적은 반응이라는 기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째서 스타크래프트2의 반응이 이리도 시원치 않아 보일까요.?
여러 가지를 생각 해봤고 결국은 몇가지 결론이 나오더라구요..
첫번째, 패키지의 미발매
패키지가 한국에서 발매 하지 않음에 따라서 일단 기존 유저들에게 어느정도 반감을 가진것이 사실입니다.
비록 그 기존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지 않을것이다 라는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감점이 될만한 부분입니다.
더군다나 스타크래프트2가 흥행이다 아니다 라고 기준지을수 있는 잣대 하나가 사라졌습니다.
해외에서는 예약만 70만장에 유럽/북미 첫날 180만장이라는 판매 수치를 보여 줬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패키지가 발매 되지 않았으니 패키지 판매량은 전혀 없고 DL수치만을 가지고 판단 하여야 하는데 현제 한국은 오픈베타 중입니다. 어짜피 같은 다운로드이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오픈베타인데 굳이 지금 돈을 써가면서 결제할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겁니다.
여튼 기준잣대가 하나 사라 졌고 그래서 기자들이 찾은 자료는 게임순위 이 순위 반영에 PC방 점유율이 상당부분 차지 할것으로 예상되는데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2를 내놓으면서 국내 PC방 업주들과 가격정책 때문에
작은 소란이 있었고 충분히 반감을 샀습니다.
일단 국내 PC방 업계와의 충돌이 두번째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PlayXP 스타2게시판에도 종종 현제 PC방인데 스타크래프트2가 설치가 안되었다 그래서 설치 할려니깐
1시간이나 기다려야 한다. 짜증난다 이런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블리자드에서 분명히 홍보도구와 설치 DVD를 배포 했음에도 불구하고 깔지 않은것이죠
오늘만 하더라도 제가 친구와 함께 PC방에 갔습니다. 문에는 멀쩡히 스타크래프트 홍보도구 들이 붙여 있기에
당연히 깔려 있을줄 알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것도 스타크래프트2 베타테스트 스티커가 붙어 있는 자리에요
이곳저곳 뒤져가면서 찾아 봤지만......전혀 없더군요..
솔직히 이건 고의로 안깔아 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상황에서 신규유져가 스타크래프트2를 PC방에서 즐긴다?....과연...얼마나 될까요?
더군다나 순위가 좋아야 호의적인 기사가 나올수도 있습니다. 물론 악의적으로 기사를 쓰는 사람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기준지표가 좋으면 결국에는 호의적인 기사들이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기준지표라고 보는 게임순위는 PC방 점유율이 중요한 위치인데 그 PC방 점유율 자체도 위와같은 이유로
높이 가져가기 힘듭니다. 결국 기사를 통한 간접적 홍보 즉, 언론플레이를 할수가 없습니다.
가령 가수들이 기사를 통한 간접적 홍보를 할때는 몇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일단 가장 많이 하는것이 음악프로그램 1위 그리고 앨범판매숫자를 주로 사용하고 그외
신변잡기를 주로 사용합니다.(신변잡기의 최고봉은 제목 00의 누구 추락, 무릎 인대 부상 -> 기사 - 00의 누가 뮤직비디오를 찍던 도중 앞사람의 구두에 걸려서 30cm 아래 시멘트로 추락 하여 부상당하였다..... 이거 실제로 있는 기사 입니다....)
하지만 스타2의 언플은 앨범판매숫자로 볼수 있는 판매량 수치도 알수없고(패키지는 0 다운로드는 오픈베타이니 미미) 음악프로그램 1위로 볼수 있는 PC게임 차트 순위 또한 8월 3일 현제 45위 입니다..(기사에서 봤는데 게임노트라는 사이트 기준이라고 합니다.) 신변잡기는.....할수 없구요..
결국 언플은 불가능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언플 그까짓껏 뭐 안해도 되지 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생각보다 상당한 효과를 내고 또한 그런 좋은 효과들이 있기에 수익이 중요한 여러 아이돌그룹 소속사에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세번째 이유로는 오픈베타 테스트를 제대로 홍보 하지 않는 블리자드의 책임도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스타크래프트2가 지난 27일 한국만을 위한 오픈베타 테스트라는 이름의 무료체험기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볼수있는 버스 노선광고에는 단지 마린과 스타크래프트2 그리고 기다림은 끝났다
라는 문구만 있을뿐이지 어느곳에서도 현제 오픈베타중이고 충분히 체험해볼수 있다 라는 느낌을 받을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블리자드가 오픈베타기간은 아무래도 무료, 즉 회사에서는 이득이 되지 않은 사용자 이니 이점을 적극적으로 홍보 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지만 그런점들 때문인지 발매 초반 큰 흥행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니, 최소한 기준 지표라고 볼수 있는것들을 보면 확실히 흥행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와같은 이유들에도 불구하고
저는 스타2가 분명히 워크래프트3 이상으로 스타크래프트 원작 만큼 흥행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분명히 여러 이유로 부진하고 있지만 현제 점점 입소문을 타고서 흥행의 날개를 펼치고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2가 재미있다고 또한 잘만들어 졌다고 입소문이 조금씩 펴저나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살포시 언플까지 들어가면 최고의 상황이죠 이게 단순 언플인지 입소문을 통한 기사인지 알수 없기에.)
그리고 스타2 자체가 일단 재미있습니다.
캠페인은 물론이며 레더 또한 밸런스에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 되지만 게임 초기이니 충분히 패치로 커버가 가능하며 통계적으로 보면 심각한 문제는 아닙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유즈맵이 재미있습니다.
유즈맵같은 경우는 외산이지만 SOTIS라는 대작 유즈맵이 한국에도 곧 배포 예정중이며
아직은 복잡하고 잘 꾸며진 국산 유즈맵은 적지만 그래도 발매 초반인걸 생각하면
충분히 재미있는 유즈맵 또한 많이 있고 앞으로도 많은 기대가 되는부분입니다.
거기에다가 앞으로도 추가될 여러 컨텐츠들을 생각하면 이 게임에 기대를 안하는것 자체가 힘들다고 생각할 정도이니깐요...
위와 같은 이유로 현제는 부진하다고 볼수 있지만 앞으로의 흥행은 상당히 기대가 되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갑자기 왠 글을 쓰고 싶은건지 장문의 글을 썼는데...다 보신분 계실려나요 ㅠㅠ
참 그리고 PC방에 스타2가 안깔려 있는것은 정말 슬픈 일입니다. ㅠㅠ
거기에 추가로 블리자드는 패키지좀 내놔랏..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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