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헬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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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8-02 08:53:16 KST | 조회 | 397 |
제목 |
워크래프트3 출시때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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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에서 디아 확팩마저 시들해진 시점에 워3 출시는 다들 엄청난 기대를 하고 있었죠. 베타도 금방 금방
뚫려서 프리섭으로 잘 돌아가고 (패치 한번에 재설치 반복 노가다는 힘들었지만..)
그 시절에는 무조건 블쟈게임은 최고다 (스타->디아->디아확팩 대박테크 )라는 인식이 빵빵해져 있어서
pc방 업주분들은 돈 딱 준비하고 출시 날짜만 기다렸습니다.
그때 전 알바생 시절이었는데 게임에 대해 문외한인 사장님은 저한테 전적으로
맡겼고 정식 출시 당일 전날 물건을 받았죠. 40장..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4만원대 중반인걸로 기억합니다.
밤 새서 다 설치했지만 가상 cd 이미지가 안잡혀서 엄청 고생하고.. 아마 출시 후 3~4일 동안은 그냥 롬에 넣고
돌렸었습니다.
오시는 손님 손님 다 해보라고 권하고.. 어 스타랑 비슷한데 그래픽 좋네? 반응도 좋았지만... 2주 정도 지났나..
대부분 워크를 접으시더군요. 스타랑 너무 달라서 못하겠다. 느려서 재미 없다 등등 그 시점에 맵핵도 서서히
돌기 시작했고 그 이후로 2달동안 한 서너 자리 빼곤 아무도 워크를 안했습니다. 진짜 사장님 얼굴 뵐 면목이
없었죠. 이후 제가 직접 pc방 오픈했을때도 구색 갖추기로 워크 한 5장 샀던가? 역시나 안하고... ㅠ.ㅠ;;;
2005년인가 부터 이상하게 확팩까지 나온지 2년이나 지난 워3를 찾더군요. 와우도 나온 마당에..;
솔직히 너무 안해서 하드 용량만 잡아먹는다 생각해서 있던 5장 설치도 잘 안했었는데 점점 찾기 시작하더니
전 안해봤지만... 뭐 도타가 어땠느니 카오스가 어땠느니 그리고 또 몇년 후에는 파오캐가 어쨌느니 하면서
현재도 매장 게임 점유율의 30%이상을 담당하고 있네요. 중고로 왕창 사서 아주 짭짤하게 수익이 되네요.
워3 가 아마 오리지널이 한정판 2만장인가 나온걸로 아는데 예판 시작하자 마자 동나고 진짜 판매량은
초대박이었는데 정작 점유율 올라서기까지는 꽤나 오래 걸렸죠.
스타2는 좀 다른 면이 있긴 한데 왠지 워크 비슷하게 따라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좀더 짧아지겠죠.
그나저나 우리 매장엔 왜 이리 스타하는 사람이 없는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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