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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7-25 13:06:29 KST | 조회 | 2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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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에 대한 스펑키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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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A결승이었나, 김동수 선수(해설)가 프로토스 약세에 대한 황규훈 선수의 의견을 말해주더군요.
스펑키 왈,
'플토는 고수들 중에서도 특히 잘 하는 사람이 없어서 약하다.'
(동수: 그럼 다른 종족은 잘 하나)
'아니 ㅋㅋㅋ'
동수님은 '이게 기승전병의 정석이다'라고 하셨지만, 사실 제가 보기엔 지금 저게 진리가 아닌가 싶네요.
사실, 전략개발이 갈 때까지가지 않은 상황이면(지금의 스타1처럼) 좀 더 진보한 전략카드를 먼저 손에 익혀 꺼내는 특출난 선수 하나가 종족의 강세에 끼치는 영향이 아주 큽니다. 특히 이제 정식발매하려고 하는 스타2의 경우는 정말 막대하죠.
거기다가, 시기 상 지금은 테란이 강세일 수 밖에 없는 시기입니다.
프로토스는 종족 특성이 '균형'이라, 초보가 아무렇게 해도 기본 능력은 발휘하는 종족이라, 게임초기에 강력하고(유저 수도 많고), 그 다음 시기엔 수비만 해도 이득을 보는 종족인 테란이 강세죠. 저그는 원래 고급형 유저용 종족이죠. 견제에 특화된 종족인데, 이 견제라는 게 공격받을 타이밍, 안 받을 타이밍이 어느 정도 정립이 된 이후에야 정말 강력해지는 건데, 사실 지금은 전략의 기본 틀도 제대로 안 잡힌 상황이라 어중이떠중이 전략이 난립하는 판국인데, 이런 상황에서는 견제를 제대로 하기가 어렵습니다. 되레, 기본수비가 쉽게 되는 테란이 역견제를 노리는 판국이었죠.
사실, 고수들이라고 해서 별반 다를 건 없습니다. 프로게이머 목표로 달리시는 분들은 게임센스, 멀티테스킹, 마이크로컨트롤 등이 좋은 거지, 게임분석을 쩔게 해서 제대로된 전략을 먼저 꺼내는 능력이 일반인보다 좋다고 볼 수는 없으니까요. 또 스타1의 전례를 보면 제대로된 전략이 한 두달 만에 뚝딱 자리잡지는 않았고, 스타2는 전례가 있어서 전략 개발이 가속화된다고 해도 정식 발매도 안 된 판국에선 전략이 '기본'도 안됬다고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고로, 지금은 밸런스 문제보다 전략 문제, 실력 문제가 훨씬 크고, 제가 보기엔 밸런스도 1차 베타 때 이미 스타1 이상의 완성도를 갖췄다고 판단합니다.
아마, 황규훈 선수는 '아직은 베타고, 전략 개발이 덜되서 선수들도 쩌는 실력(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보기 힘들다'라는 측면에서 위와 같은 말을 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어쨋든 결론은, 징징은 징징게시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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