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님들은 학벌에 관해서 잘못됀 생각 가지고 있삼

일단 결국 논란이 돼는건,

왜 학벌가지고 출반선 자체를 가르며

기회불균등의 사회를 만드냐.. 이건데,

 

사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계층이동의 유일한 사다리가

"교육"임...(뭐 정확히 표현하면 오히려 수험이라고 해야할듯)

 

근데 이게 웃긴게,

사회학적으로 계층이동이라는 단어 자체가

"자본주의 초기 단계에서의 특수! 한 현상"

이라고 정의됌,

 

즉 불과 100년 전만 거슬러 올라가면

인간사회에서 극소수의 확률성 의미가 없는 예외를 빼면

계층이동 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음,

(즉 노비 자식이면 노비로 살다 죽고

귀족 자체면, 귀족의 삶을 살다 죽고)

 

우리나라도 70~80년대에 중/고등학교

생활을 한 세대에서

"개천에서 용나는" 케이스가 부각돼곤 했음,

소위 고시패스해서 판.검사 우왕굿 한다던가.

 

아무튼 우리나라같이 자본주의 중기 단계에서

학벌이라는건 없는사람한테도 삶을 바꿀 유일한 희망임,

 

선진국 같이 자본주의 말기 태크면

교육을 통한 계층이동의 확률이 현저히 의미없어짐

(애초에 서민과 부자가 받는 교육의 질이 넘사벽으로 차이남)

 

그렇죠. 개발도상국으로 갈수록 계층이동간의 이동이 크다는 결과도 있으니까요

근데 전제가 틀린게 그 계층이동을 위해서는 일단 수험을 잘봐야되는거잖아요.
밑에 글들 얘기에서 학벌은 대학 졸업하고 취직할때의 이야기이고..

웰스퍼//딱히 틀린 전제도 아니지요. 명문대에 갔다는거 자체가 이미 계층이동이 시작됐다는 겁니다.
사회에 나갈때 출발선이 다르니까요

Kerriway/그니까 밑에 얘기들은 취업할때 명문대와 지잡대가 갈린다는 거고
위에 글은 명문대 들어가는 그 수험에 대한 얘기잖아요..

이미 수능이 끝나고 졸업하는 상황의 전제에서 학벌 얘기랑
수능이 시작전의 수능얘기랑은 다른거죠.
윗글이 핀트가 좀 엇나갔다고요.

웰스퍼횽 말씀 무슨말인지 알겠음 ㅋ;;
아무튼 학벌에 관해서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길래 끄적거려봄 ;

나폴레온힐 /저도 님 생각에는 동의하는데..
아래 글들이랑은 핀트가좀 엇나간듯해서 댓글단거에요 ^^

아 그러시면 나폴레온힐님이 만약 지잡대생이라고 칩시다.
사람들이 지잡대생이라고 무시하고 차별해도 괜찮으시겠죠?

그게 싫다면 지잡대를 가지 말았어야 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 반응들 예상할 수 없는 것도 아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