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는 미스테리죠

전 와우 한 때 정말 열심히 했는데

 

와우에는 투기장이란게 있습니다.

 

2:2 3:3 5:5 로 싸우는 건데 이것도 스타2나 워3처럼

 

ELL(가평)시스템으로 매칭되고 이기면 점수 얻고, 지면 점수를 잃습니다.

 

그리고 상위 0.5%게이머에게는 "검투사"라는 호칭이 주어지고 1등에게는 "복수심에 불타는 검투사" , "죽음을 부르는 검투사" 등의 호칭이 주어집니다.(시즌마다 호칭이 달라요)

 

그런데 밸런스 문제가 심각해서

 

좋은 캐릭과 구린 캐릭의 차이가 엄청납니다.

 

워3의 야언조트 따위와는 비교도 안되게 밸런스 차이가 심합니다.

 

 

한 때 무지 좋다는 회복드루로 "검투사"칭호를 획득한 적 있습니다. -_-

 

그런데 힐러는 제 취향에 맞지 않아서

 

야성드루를 키우게 됐었죠. 팀원 구하는거부터가 헬입니다.;

 

야드랑 안뜁니다.

 

1년간 같이 겜했던 분들도 야드랑은 투기장 안할라고 합니다. -_- 발리거든요;; 무진장 힘듭니다.

신의영역의 컨트롤이 필요합니다.

야언으로 래더1위하기보다 훨씬 힘듭니다. ;;

 

결국 대부분의 유저들은 아에 포기하기에 이릅니다.

 

 

 

그런데...

 

 

"북미"에서는 이상한 일이 일어납니다.

 

응? 야성드루이드 투기장 2500++ 인증샷이 막 올라옵니다.

 

응??????? 미친거 아냐? 어떻게 야드로 저런 점수를 얻을 수 있는거지?

 (이 소식을 처음 접했을때 키퍼로 데몬헌터 1:1이기는 인증샷이 올라오는듯한 충격을 느꼈습니다.)

 

"신컨"의 강림인가?

그는 신이 틀림없어. 헐...그동안 야드의 잠재력을 다 이끌어 내지 못했구나...

 

그리고 어느순간 워크래프트뮤비에

북미 야드2500+ 투기장 영상

이라는게 올라옵니다.

 

음? 오호 개념있게 하네 ㅎㅎ

그런데 상대방이 너무 못합니다. 국내에서 저렇게 나메크혹성까지 관광탈겁니다. -_-;;

북미 최상위권은 실력 좋은거 맞습니다. 하지만 그 외에는 다수 양민들이 존재합니다.

 

양민과 최상위권이 섞여있다는 거지요. 그래서 밸런스 구린 캐릭으로도 양민학살만 하면

최상위권과 비슷한 점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상한놈들이 많거든요.;;

 

걔네들은 그냥 이길생각이 없어보이는놈들이 80%는 되어 보입니다.

 

참고로 와우 세계대회가 꽤나 많이 열렸지만

"세계대회"에서 야성드루이드가 나온적은 딱 한 번 있습니다"

 

그것도..국산입니다. ㅡ,.ㅡ;

다세포소 님이었던가..오래되서 캐릭명이 잘 기억안나는데 세계대회를 밟아본

 

"최초의 야성드루이자 마지막 야성드루였습니다." 와우 투기장 초창기때의 일이지요.

그리고 그분은 그냥 닥치고 점사맞고 장렬하게 산화....ㅋ 패배했지요.(5:5 세계대회였습니다.)

 

 

아무튼 북미는 신기합니다. -_- 워낙 이상한놈들이 많아서 밸런스가 구릴지라도 양민잡아서 상위 랭크에 진입할 수가 있으니까요;

 

 

ps. 북미 지역의 와우저들도 최상위권은 국내에 비해서 크게 밀리는게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그 아래는 그냥;; -.-

그리고 밸런스는 북미 기준으로 맞춰집니다. 제아무리 구린 종족이 있어도 북미에서 성과를 얻을 수 있다면 문제가 없는 겁니다. 그게 블리자드식 밸런스에요.

북미애들은 즐기려고 겜하고 우리나라사람들은 이기려고 겜함

북미애들은 즐기려고 겜하고 우리나라사람들은 이기려고 겜함

근데 북미에서 잘맞는게 진짜 밸런이라고 볼수도 있는게 역설인데
그럴리가 없음

북미는 대부분이 밖에서 뛰어노는걸 좋아하는 라이트 유저고,
우리나라는 피시방이나 집에 짱박혀서 게임만 하는 하드 유저가 다수임

북미 투기장은 2~3개의 전장군 뺴면 쓰레기에요.
그 괜찮은 전장군도 2200정도까진 정말 쉽구요.

아마 스타2도 별반 다를바 없을겁니다.

그 양민중 한명이 데이빗이라 밸런스가 이모양이지

1플님이 맞슴 ㅎㅎ

라이트유저층이 거의 없어요 한국은

북미애들도 이기는거 무진장좋아하죠
콜옵만 같이해보면 알음
칼질만 해도 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