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님은 사실 어떤 판정을 해도 논란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한니발님을 우세승 하는 것도 사실 경기가 완벽하게 끝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애매한 거고,
그렇다고 재경기 때리는 것도 분명 여러가지 말들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김동수님은 그래서 그 중간 쯤 되는 해결책을 급히 생각해냈죠. 과일장수님은 2경기를 무조건 이겨야 되고 한니발님은 한 경기만 이겨도 되고,

사실 한니발님 입장에서는 원래 이긴 경기인데 재경기 하는게 억울 할 수 있겠지만, 사실 대부분의 e스포츠 경기에서 옵저버나 심판이 튕기면 그냥 재경기 합니다. 상황은 조금 다르지만 스타2 월드컵에서 과일장수님이 6드론 하고 디마가가 15드론했는데 저글링 뛰는 순간 디마가 튕겼습니다. 근데?? 어쩔 수 없죠 재경기했습니다.
물론 이번 상황은 리플중계라는 대안책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리그를 진행하는 김동수님 입장에서는 따로 시간을 마련하고, 리플을 구하고 동영상올리는데 여러가지로 다시 곰티비와 이야기하는게 번거롭고 깔끔하지 못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김동수님이 어떤 판정을 내리더라도 적어도 지금과 같은 논란은 분명히 존재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가장 나은 선택을 해서 이 정도 논란이 됐다고 생각하구요.
아직까지는 체계화 되어 있지않고 WTA는 어디까지나 김동수님 개인이 주최,해설,옵저버,기획 등 모든 분야를 맡아서 진행이 되는 리그이니 만큼 그래도 김동수님의 선택을 존중해주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판정승을 할필요가없죠
옵이 9명인가 있는상황에서 김동수 혼자 팅긴건데요...
그냥 둘이 경기하고 결과보고후 리플로 중계했어도됬을듯

판정승을 할필요가없죠
옵이 9명인가 있는상황에서 김동수 혼자 팅긴건데요...
그냥 둘이 경기하고 결과보고후 리플로 중계했어도됬을듯

그때 제가 봤던 관전자 중에 공식적으로 중립적으로 진행할 사람이 없었던 걸루 보였어요
만약 진행했으면 공정한 진행을 보증할 수가 없어서 또 논란이 되었을 겁니다.
저는 동수흉이 진행은 잘못했지만 재경기는 어쩔수 없었던 잘 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글에 동감합니다

재경기가 어쩔수없다니 말이 안된다고 보는데

August 님//생각해보니 그렇네요. 다시 생각해보니 스타2월드컵에서도 옵저버 컴퓨터가 맛탱이가 가서 리플중계한 적이 있었네요. 본문에 어거스트님이 지적한 오류가 있지만, 그때 당시 상황만 비교하자면, 오늘 경기에는 관전자가 많았지만, 그 관전자 때문에 김동수님이 없을 때 오히려 경기의 공평성이 잃어버릴 수도 있었겠지요. 서브옵저버도 없고 듣자하니 지인들로 관전자 채운 것 같은데, 전체적인 맥락으로 봤을 때는 스타2월드컵처럼 큰 규모의 리그가 아니고 김동수님 개인이 진행하는 리그인 만큼 김동수님의 판정도 크게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니까 저런판정이 리그규모에 따라 괜찮다 안괜찮다라고 나뉘는게 이해가 안간다니깐여?

소규모면 대충대충해도 된다는건가?

제가 봤을때는 관전자 중에는 오히려 선수와 연관된 분들도 많았고.. 개인적인 팬들도 있어서 공정하게 진행할 분은 한분도 없었습니다. 게인 포즈, resume등도 공정하게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혹시 공정한 중립적인 분이 계신 것을 봤다는 분이 있으면 리플 달아 주세요.

그냥 게임방 대회 방송탄거랑 다를게 뭐람. 사실 다를게 없는 거였나.

?? 공정하고 중립적인게 뭐가 문제?
뭐 옵저버들이 귓말로 상대방 전략 알려주기?
근데 첵신왈 어택땅 찍어놓고 샤워하고 와도 이기는 경기 였는데여?
거기다가 옵저버들은 경기중인 사람들과 대화 안되지 않음? 워3 때는 그랬는데 스타2 라고 안그럴리도 없을것 같고
거기다가 리플중계하면 다 들통날건데 리플중계가 왜 안됨?

관전자가 뭘 공정하게 진행을 하고 자시고가 있나요?? 그냥 하던 경기 마저 끝내고 리플만 저장해서 김동수님 주면 땡 아니에요?

폐인[바보]// 님 같은 사람에게 글을 써야되는지 고민되나 혹시 님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 글을 써보면,
리그규모에 따라서 대충 막해도 된다는 뜻은 전혀 아닙니다. 하지만 정확한 룰과 규정이 없는 상업적인 목적이 아닌 한 개인이 주최진행하는 리그에서는 당연히 그 주최자가 가장 큰 목소리를 가지는게 당연합니다. 또한 그 개인이 운영하는 것 자체가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 이기 때문에 님 같은 엄격한 잣대와 기준을 들이대면서 비판이 아닌 비난을 할 자격은 없는 겁니다.

한가지 예를 들어 볼까요? 스타1보면 신한은행 프로리그가 3년 째 열리고 있죠. 리그 규정, 플레이오프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신한은행 스폰서의 요구사항을 협회가 받아 들입니다. 뭐니뭐니해도 돈 대주는 스폰서가 가장 큰 목소리를 가진건 당연합니다.

그럼 한쪽선수와 이해관계가 있는 비 중립적인 분이 선수가 준비도 안됐는데 resume하고 경기해도 문제가 안된단 말씀인지? 대회 운영자의 입장에서는 그때 리플중계를 할 수 없었어요...

무슨소리죠? 선수가 팅긴것도 아니고 다들 보고있는중에 resume하는게 무슨 문제가 되는데요?

비 중립적인 분이 resume하면 경기결과가 판이하게 뒤바뀌나요? 비 중립적인 분이 진행하면 불리한쪽에 자원이라도 퍼줄수 있나요? 그냥 하던경기만 끝내고 리플만 저장하면 되는거잖아요.

그러면 애초에 옵저버를 자신을 제외하고 막 받은거 자체가 잘못된거지;
그리고 그니까 왜 리플중계를 못하냐구요? 뭐 사람들이 준비가 안되면 준비 될때까지 기다리면 되는거지

그니까 옵저버가 비중립적이라는게 8,90% 정도 경기결과가 확정된 상황에서 어떤 영향을 주며
도대체 준비가 되고 안되고는 뭐며 걍 방송옵저버만 빼고 계속 진행하는게 뭐가 나쁘단거며
리플중계랑 옵저버중계가 그냥 관객입장에서 무슨 차이가 있다는건지 설명좀요

하지만 정확한 룰과 규정이 없는 상업적인 목적이 아닌 한 개인이 주최진행하는 리그에서는 당연히 그 주최자가 가장 큰 목소리를 가지는게 당연합니다.

이게 지금 누가 가장 큰소리낼수있는거냐로 신나게 떠들고 겁니까?
산으로가네

쭈니님 그만 식고 자세요ㅋㅋ

옵을 복수 중립인으로 안하고 지인으로 9명을 채운 건 정말 에러다. 그리고 리플 중계하는데 시간이 좀 필요한 것 말고는 문제가 없어보였는데. 최선이 안되면 차선이라도 했어야지 최악을 선택함으로서 대회 가치를 그냥 일개 피시방 대회 수준으로 떨어뜨린 것 밖에 더 되나.

lzaby님// 관전자나 플레이어 입장은 상관없으나 진행자인 김동수님의 입장은 조금 차이가 있었겠지요. 무슨 차이인지는 김동수님이 판단했겠지요. 조금 과하게 말하면 내가 만든 리그이니까요. '리플레이를 받고, 시간을 다시 정하고 리플중계하고 동영상을 새로 정리해서 올리는 수고'를 하느니 재경기를 하는게 더 편하겠다라고 생각 할 수도 있으니까요.
물론 관객이랑 팬의 입장에서 리그에 대해서 아쉬운 점을 이야기 할 수 있으나 지금 분위기는 필요이상으로 사람들이 비난을 하는 것 같네요.

aboveNbeyond// 복수 중립인이라고 하신게 어떤 걸 뜻하신건지 모르겠지만, 옵은 결코 지인 9 명으로 채운게 아니었어요. 저도 그 방에 옵져버로 들어간 사람 중 한 명이구요. 채팅방에서 선착순으로 받으셔서 채우셨습니다. 물론 동수님 지인분들도 몇 분 계시긴 했습니다만..

운영하는 입장에선 재경기가 더 편하니까 재경기한것도 괜찮다 이건가요?

ㅡ,.ㅡ

멜로군/ 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혹시 멜로군님 3:3 많이 하시는 멜로군님?

밀가리 // 지금 님이 논점을 아예 이해를 못하시는것 같은데
여기에 누구도 김동수에게 그런걸 결정할 권리가 없다! 라고 말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제가 이야기하는것도 폐인바보님이 이야기하는것도 그외 다른 사람들중에 그런 말은 안했어요
님 말대로 그걸 결정할 권리는 분명 김동수에게 있죠
근데 그 권리로 내린 결정이 "잘 됬느냐 잘못됬느냐" 를 따지는게 지금 논란의 핵심입니다

그걸 결정할 권리는 분명 김동수에게 있죠
근데 그 권리로 내린 결정이 "잘 됬느냐 잘못됬느냐" 를 따지는게 지금 논란의 핵심입니다 (2)

그리고 또 한마디 더하자면
밀가리님은 진행자가 자신의 편의상 그게 더 나았다고 판단하고 결정내렸으니 문제 없다 고 하시는데
결국 진행자 자신의 편의문제로 선수들간 불공정에 대한 문제/경기파행 등의 문제가 터졌는데
진짜 아무런 문제없는 판단이었다고 생각하나요?
애초에 진짜 정답이라고 할만한 최선의 선택을 내렸으면 지금 같은 논란 자체가 없었겠죠

aboveNbeyond // 아니에요 ㅋㅋ 전 아시아썹에선 테란으로 1:1래더만 뛰고 요즘은 북미에서 유즈맵 밸런스 조절하는분 도와드리면서 플토랑 저그 즐기고 있는 유저임 ㅋㅋ xP에 제 글 보려고 닉네임으로 멜로 라고 검색하면 4분정도 더 계시더라구요 ㅋㅋ 그 분들하고 헷갈리신듯 ㅋ

위에분 어택땅 찍고 이길 경기는 아니었는데요.. 객관적으로 보셔야죠... 저는 사실 테란 유저인데도 봐도 그 경기가 안 뒤집힐 거라고 100%는 확신 못할 경기였습니다. 정보는 제대로 전달 합시다.

참고로... 과장님의 경우에도 이런 상황한번 겪었습니다. 다들 아시죠? 그 뭐시냐... 결승에서 날빌이 거의 90% 먹혔을때 거짓말 같이 상대방이 디스 걸려서 재경기 된거요... 그때도 금방 재경기 했었는데... 물론 상황이 다르지만... 과장님도 그때 한니발 처럼 억울했을듯...
이런 억울함을 당할때 과장은 침착함을 한번 찾았고..
한니발 님은 그때 좀 너무 흥분하셨던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