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MitchtheWiz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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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7-18 21:30:59 KST | 조회 | 183 |
제목 |
XP 문학 선집 - 저징징 편 빼앗긴 점막에도 봄은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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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남의 땅--빼앗긴 점막에도 봄은 오는가 ?
나는 온 몸에 스톰을 받고
파괴 가능 돌더미와 감시탑이 맞붙은 곳으로,
가르마 같은 가시 촉수를 따라 꿈 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
입술을 다문 저글링아 히드라야,
내 맘에는 내 이길 것 같지는 않구나
거신이 쏘느냐 누가 지지더냐 답답워라, 말을 해다오
공성전차는 내 귀에 속삭이며,
한 걸음도 오지 마라, 공성포 쏴대고,
바이킹은 울타리 너머 아가씨같이 사거리 뒤에서 반갑게 웃네,
고맙게 잘 자란 울트라야,
간밤 군락을 지나 완성된 고운 업글로
너는 중장갑 같은 것을 끼얹었구나 내 머리조차 멍하다
저그라도 가쁘게나 나가자,
전쟁 초원 안고 도는 좁은 도랑이 전진 관문을 부르는 노래를 하고,
제 혼자 6드론만 하다가 지지치네
바퀴, 뮤탈아 까불지 마라,
의료선 탄 토르한테도 인사를 해야지,
종이장갑 두르고 스타포트에서 나오던 레이스라도 보고 싶다,
내 손에 스웜을 쥐어다오,
뿌연 스모그와도 같은 부드러운 이 구름을
화면이 시도록 뿌려도 보고 저글링 피조차 흘리고 싶다,
강가에 나온 아이와 같이,
빌드도 모르고 끝도 없이 헤메는 내 래더점수야
플래를 찾느냐? 다이아는 무에냐? 우습다, 답을 하려므나,
나는 온 몸에 픗내를 띠고,
푸른 토스, 푸른 테란이 어우러진 사이로,
다리를 절며 베틀넷을 걷는다, 아마도 랙신이 접혔나 보다,
그러나, 지금은 점막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기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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